약학정보원, '와파린' 관련 안전사고 예방정보 제공

팜리뷰 5월 2회차 원고…사례 및 개선방안 수록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5-23 17:20

약학정보원은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의 5월 2회차 원고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팜리뷰에서는 와파린의 약국안전관리 지침에 대한 주요 정보를 사례와 함께 제공하고, 와파린 등 고위험 약물과 관련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의 활동을 소개했다.

항혈전제인 와파린은 처방 및 조제, 복용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고위험 약물이다. 과량 복용 시 출혈을 일으키고 과소 복용 시 혈전 생성을 유발해 환자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이번 팜리뷰 기고를 통해 실제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약사회에 보고된 와파린 관련 환자안전 사고가 33건에 달했음을 강조했다. 

본 기고에 따르면, 약국에서 실제 보고된 주요 사고 유형은 △와파린 1회 투약량이 mg으로 처방되었는데 약국에서 정(tab)으로 착오하여 조제한 사례(3 mg 처방에 3정 조제 등) △와파린 정제의 함량을 착오하여 조제한 사례(2 mg 처방에 5 mg 조제 또는 반대 경우) △용법·용량 착오 조제(0.5정 처방에 1정 조제/1일 1회 처방에 1일 2회 조제 등) 등이다.

이에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사례 및 개선 방안을 수록한 '와파린 약국안전관리 지침'을 개발해 배포했고, 함량 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명의 변경을 시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약국 보관 시에는 '고위험 약물'임을 표시하고 포장에 함량을 강조해 표기하는 등 조제 시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 및 약국서비스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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