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일성신약, 고혈압치료제 '아젤블럭정' 코프로모션 협약

CCB 계열 3세대 성분 아젤니디핀 제제…신장 보호 효과·당뇨 환자 투여 등 장점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6-07 11:55

일성신약 윤석근 회장(왼쪽)과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과 일성신약(대표이사 윤석근)이 지난 1일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3세대 고혈압 치료제 '아젤블럭정(성분명 아젤니디핀)'의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코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코프로모션은 6월부터 시행한다.

아젤블럭정은 아젤니디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서 세포 내 칼슘 유입을 막아 혈관 수축을 억제하고 혈압은 낮춰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3세대 고혈압 치료제로 분류되는 아젤블럭정은 이전 세대의 고혈압 치료제보다 신장 보호 효과가 뛰어나고 당뇨 환자에게도 적합한 고혈압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순환기 시장에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삼진제약은 이번 코프로모션 협약을 통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 마케팅을 전개하게 되며, 일성신약은 개원가를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양사는 각각의 포지션에서 아젤블럭정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진제약 마케팅부 박경호 PM은 "아젤블럭정은 암로디핀 및 기존 CCB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신부전 환자와 당뇨 환자에게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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