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3년 7월 1주차(7.3~7.7)에는 CJ 바이오사이언스에서 추진 중인 유상증자와 관련한 1차 발행예정가액이 1만535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이전에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발행가액을 2만원으로 고려했던 것과 크게 차이난다. 이로 인해 CJ 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비로 조달 가능한 금액은 650억원에서 496억원으로 154억원이 줄어들었다. 다만 이번에 결정된 것은 1차 예정가액으로, 최종 발행가액은 내달 4일 결정된다.
GC녹십자가 브라질 업체와 1200억원 규모 혈액제제 현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200억원 규모는 2025년말까지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는 규모다.
셀트리온이 미국 FDA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주목되는 것은 유럽·한국에는 5개 적응증을 신청한 것과 달리 미국에는 1개 더 많은 6개 적응증으로 신청했다.
종근당홀딩스가 회사 차원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 제출했다.
대원제약에서 오너 일가 간에 120만주를 증여했다. 오너 3세인 백인환 사장은 총 지분율 5.93%를 확보하게 됐다.
유유제약이 자기주식 20만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시 예정 금액은 14억원이다.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확실한 수단이다.
유유제약이 유유생활건강 흡수합병 작업을 종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9200억원대 대규모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을 상대로 제기한 '메디톡신', '코어톡스' 품목허가취소에 대한 취소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셀트리온이 올해에만 2000억원을 자기주식 취득에 투입하고 있다.
현대바이오 오상기 사장이 주식을 대량 처분했다. 이 회사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으로 급격하게 치솟았다가 최근 줄곧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 사장이 장내매도에 나선 것은 본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기 직전이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공시는 제외한다.
◆ CJ 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 계획 차질 우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6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 결정'을 통해 유상증자 신주발행 예정가액이 1만535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유상증자 결정 당시 처음으로 설정된 예정발행가 2만100원에 비해 4750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발행예정가액이 줄어들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가능한 자금도 650억원에서 496억원으로 154억원 감소했다.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일부 신약후보물질 임상 비용과 기술 개선, 연구소 운영비 등에 대한 조달 규모를 하향 조정했다.
발행가액이 1차에서 감소한 것은 최근 발생한 주가 하락에 따른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초엔 2만6000원 이상이었지만, 이달 6일 종가는 2만3500원을 기록했다. 기준 주가 하락은 유상증자 축소로 이어진다.
다만 이번에 결정된 것은 1차 발행예정가액으로, 오는 8월 4일 확정 발행가액이 산정되는 과정에서 회복될 가능성은 있다.
반대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주가 감소세를 고려하면, 1차 때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만일 1차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확정 발행가액이 산정되면, 회사가 조달 가능한 자금은 더 줄어들게 되고 또다시 사용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 GC녹십자, 1200억원대 혈액제제 수출 계약 체결
녹십자는 3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브라질 업체와 혈액제제 완제품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94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 규모다. 해당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공급에 대한 추정액이다.
2026년부터 계약 종료 시점인 2028년 6월 말까지 공급물량은 미확정 상태다. 녹십자는 향후 이에 대한 변경 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 셀트리온, 미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적응증 넓혀서 허가 신청
셀트리온은 3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미국은 지난 5월 말 유럽, 지난달 중순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셀트리온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역이 됐다.
주목할 것은 미국과 한국·유럽에 제출한 신청사항이 다르다는 점이다.
미 FDA에 제출된 허가 신청에는 6개 적응증이 담겼다. 유럽과 한국에 제출된 신청서에 5개 적응증이 담긴 것보다 1개가 더 많다.
비교해보면 미국 신청서에만 '소아 건선성 관절염'이 있다.
허가 신청된 적응증은 다르지만, 허가 근거로 제출된 임상자료는 동일하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해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허가 신청 이후 지속적으로 여러 국가별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 종근당홀딩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출
종근당홀딩스는 6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관련사항(자율공시)'을 통해 한국경영인증원 인증을 거쳐 '2022 종근당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공시했다.
종근당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종근당홀딩스 및 주요 계열사 2022년 ESG 성과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 대원제약, 오너일가 120만주 증여
대원제약은 4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오너일가 간에 주식 증여가 이뤄졌다고 공시했다.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은 각각 60만주씩 총 120만주를 오너 3세에게 증여했다.
백승호 회장은 장남 백인환 사장에게 50만주, 차남 백인재씨에게 10만주를, 백승열 부회장은 장남 백인영 이사에게 50만주, 차남 백인성씨에게 10만주를 각각 넘겼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백인환 사장은 이번 증여로 총 130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5.93%다.
최대주주는 기존과 동일하게 백승열 부회장으로 유지된다. 백승열 부회장 지분율은 11.58%다. 백승호 회장 지분율은 9.84%다.
◆ 유유제약, 14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
유유제약은 5일 '주식 소각 결정'을 통해 기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20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확실한 경영방침 중 하나로 꼽힌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소각 예정금액은 14억원이다.
유유제약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 유유제약, 유유생활건강 흡수합병 완료
유유제약은 4일 '합병 등 종료보고서'를 통해 유유생활건강에 대한 합병 등기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26일 합병이 이사회에서 결의된 지 70여일만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합병 반대의사 통지 접수에서는 총 285명이 반대의사를 냈다. 반대의사표시 주식 수는 총 12만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0.6%다.
합병 종료보고 총회는 홈페이지 공고로 갈음됐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9200억원대 대규모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화이자 계열사와 9200억원대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는 Pfizer Ireland Pharmaceuticals다. 계약금액은 922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0.7%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6년 6개월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8일 공시됐던 의향서 체결에 대한 본계약 체결 건이다. 해당 시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참가한 바 있다.
양측은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의향서에 대비해 계약규모를 크게 늘리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기존에 체결됐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에 대해서도 확대·변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같은 날인 4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지난 3월 체결됐던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규모가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정정 전 2410억원에서 정정 후 4953억원으로, 2543억원이 추가됐다.
이번 계약금 정정은 고객사인 화이자 측이 요청한 것에 따른 것으로, 해당 추가 금액은 앞서 언급된 지난 6월 8일자 의향서 내 계약금액 중 일부다.
◆ 메디톡스, 식약처와 허가취소 1심서 승소
메디톡스는 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승소하고 판결문을 전달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메디톡신(50, 150단위, 200단위 포함), 코어톡스 등에 대해 내려진 제조판매중지명령과 품목허가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대전지방법원은 피고인 대전식약청이 메디톡스 제품에 적용한 품목허가 취소처분, 판매업무 정지처분, 잠정제조중지·판매중지 명령, 회수폐기명령, 회수사실 공표명령 등을 모두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또 각 처분은 이 사건 항소심 판결 선고 시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도록 했다.
또 소송비용은 모두 피고인 대전식약청이 부담토록 했다.
앞서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채 수출용 제품을 국내 업체에 전달한 것에 대해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 셀트리온, 올해 4번째 500억원대 자기주식취득 결정…총 2000억원
셀트리온은 5일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을 통해 500억원을 들여 자기주식 33만3500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 것은 올해에만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월과 3월, 6월에 각각 5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까지 합치면 총 2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2500억원을 들여 자기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된 자기주식 취득 전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347만7700주, 비율로는 2.4%다.
셀트리온은 자기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 현대바이오, 주가 급감 속 오상기 사장 주식 대량 처분
현대바이오는 4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오상기 대표이사 사장이 3만9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오상기 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4거래일에 걸쳐 총 3만9000주를 처분했다.
특히 첫 날인 6월 28일에 2만3000주를 2만9057원으로 팔았다. 이를 금액으로 보면 6억6831만원이 된다.
이같은 상황은 현대바이오 주가 흐름으로 볼 때 주목할 여지가 있다.
현대바이오 주가는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 2상 종료와 긴급사용승인 신청 소식 이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달 13일엔 종가 3만835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부터 꾸준히 감소해 이달 6일에는 2만3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상기 사장이 주식 처분에 나선 것은 주가가 급증한 뒤 감소세가 본격화된 시점과 맞물린다.
◆ 동아쏘시오그룹, 10일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NDR 방식으로 올해 그룹사 경영실적과 최근 주요 현황을 설명한다. 관련 IR 자료는 지난달 21일자로 게재돼있다.
동아에스티는 대면미팅을 갖고 주요 R&D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을 설명한다. 관련 IR자료는 설명회와 맞춰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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