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이루다 지분 18% 인수…"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사 전문성 및 강점을 유지하면서 시너지 실현에 집중"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9-05 16:38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는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대표이사 김용한)의 지분 1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사는 전략적 협업 및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이루다 지분 18%(368만918주)를 주당 1만1000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총액은 약 405억원으로, 전액 클래시스 보유 현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클래시스가 보유한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300억원 이상으로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클래시스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함께 지난해 구사옥을 매각하면서 마련된 현금 등을 기반으로 기술/제품/판매 전 영역에서 시너지가 확대될 수 있는 투자처를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클래시스와 이루다는 각기 다른 제품군, 다른 지역/국가에서 명확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인수 후에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작업에 충실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금번 지분 인수 계약에 따라, 추가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클래시스가 이 권리를 행사할 경우 이루다에 대한 지분율이 36%까지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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