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내달 개최…정신건강·약사계 비전 초점

약사 관련 정책 방향·미래 비전 차별점…4개 심포지엄 프로그램 구성
병태 생리·약물·디지털 치료제 등 정신건강 관련 프로그램 진행
약대생 진로 설명회, 공직·금융·제약 관련 업계 인사 5인 참여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9-14 06:01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는 약사들의 비전 제시와 대두되는 현대인들의 정신 문제에 발맞출 예정이다. 

1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관련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대학약사회에서 주최하고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학술제는 '건강한 개인과 사회! 약사가 지켜냅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며, 그 목적은 ▲정기적인 대한약사회 차원의 학술제 개최를 통한 회원들의 학술·약학 연구증진과 학술교류 ▲학술제를 통한 약학 발전 선도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의약품을 통한 국가 보건 의료체계 발전 도모다.

발표에 나선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이번 학술제의 일정과 장소, 슬로건 등 개요를 설명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다음으로 대한약사회의 학술제는 다른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들과 달리, 약사들의 미래 비전과 관련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에 차별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술제 일정이 전문 약사·디지털·스포츠 약사 등 크게 4개의 심포지엄과 약사 회원 및 약대생을 대상으로 한 학술제 주제발표, 약대생 진로 설명회를 포함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 세부사항으로 최 부회장은 '(가칭)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는다' 시간에는 기자들이 약사들에게 질문을 받고, 대한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약대생 진로 설명회에서는 식약처, 복지부, 국과수 관련 공직 약사와 금융, 제약을 포함한 총 5명의 인사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 부회장에 따르면 이번 학술제는 다양한 종류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보다, 한 개 부분에 집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무엇보다 정신건강 영역에 개인과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병태 생리·약물·디지털 치료제에 해당하는 분야를 다루었다.

특히, 치매의 경우에는 세 개의 강좌를 편성함과 더불어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의 '마약위험국의 문턱에서의 약사의 역할',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우리는 어떻게 건강한 사회를 지켜낼 것인가?'의 특강 역시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최 부회장은 학술제 주제발표 부분을 설명했다. 이번 학술제 주제발표는 약대생들의 요청으로 인해 기존 약사 회원들로만 구성돼 있던 구연·포스터 부분을 별도로 선정했다. 반면, UCC·웹툰의 경우에는 약사 회원과 약대생 공통부분, 복약지도 경연 부분은 약사 회원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끝으로 최 부회장은 "정신과 영역에 있어 약사 분들이 취약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학술제를 통해 약사 분들이 지역사회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는 약사공론이 주관하는 제33회 팜엑스포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개회식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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