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파마코리아, 모로코 지진 피해 이재민 지원 나서

도서산간 이재민 동계 지원 위해 후원금 전달…"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0-16 14:28


아이젠파마코리아(대표 고정용)는 강진 피해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속출한 모로코를 위해 국제보건의료NGO 글로벌케어(회장 박용준)와 함께 모로코 지진 피해 이재민 동계 지원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젠파마코리아는 지난 11일 서울 공덕동 본사 회의실에서 글로벌케어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글로벌케어는 모로코 내 등록된 유일한 한국 NGO로써 지진 직후에 현장 조사팀을 파견했고, 지난 9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의사, 한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긴급구호팀을 파견한 바 있다. 지진 피해가 심각하지만 도움에 손길을 닿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이푸릴, 따쑤악트, 자윗 등)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생필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

구호팀은 이재민들이 정부에서 제공한 임시텐트에서 제공한 식량과 생필품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으나, 물과 전기가 없고, 화장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 겨울을 맞이하게 되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젠파마코리아의 후원에 따라 ▲이재민 동계 지원(방한용품, 구호물품, 위생용품) ▲피해 지역 이동진료 및 의약품 지원▲방한용 텐트 제공 ▲남녀 화장실 공급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박용준 글로벌케어 회장은 "아이젠파마코리아의 시기적절한 지원으로 이재민이 겨울을 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움이 닿지 않는 도서산간 이재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젠파마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회사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가치 'Society’s Happiness'를 부단히 시행하고 있다. 국내외 소외계층, 장애인 인권, 문화 사업을 위해 18개에 달하는 단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저개발국가의 아기와 엄마살리기, 아이젠스쿨 건축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이젠파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함께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나눔을 위해 이익을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케어는 199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국제보건의료 NGO로서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국내외 인도적 지원 및 의료환경개선과 보건사업 지원 등의 국제개발에 앞장서는 비영리단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