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저용량' 트렌드, '애드타미브플러스' 라인업 추가

아토르바스타틴 10mg 사용 품목 추가…유한양행 생산 제품
용량 감소로 부작용 부담 줄여…위수탁 품목 확대 주목해야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0-25 12: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인 애드파마가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애드타미브플러스'의 저용량 품목을 확대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애드타미브플러스정10/10/5밀리그램'을 허가했다. 

애드타미브플러스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토르바스타틴 및 에제티미브 성분에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 성분을 결합한 제품으로, 지난 5월 애드파마가 처음으로 3개 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최근의 저용량 트렌드를 반영해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함량을 기존 20mg 및 40mg보다 적은 10mg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용량 단일제보다 저용량 복합제를 사용하면 유사한 효능을 보이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저용량 복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를 반영해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인 아토르바스타틴의 용량을 줄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처럼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에 저용량 품목까지 추가하면서 위수탁 품목으로의 확대까지 주목된다.

애드타미브플러스는 유한양행이 생산하는 품목으로, 지난 5월 허가 당시부터 위수탁을 통한 품목 확대 가능성이 대두됐다. 이미 유한양행이 고혈압·고지혈 치료제 시장에서 활발하게 위수탁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애드파마는 유한양행이 생산하는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애드로제정'을 허가 받은 바 있는데, 이후 올해 2월에는 유한양행이, 3월에는 GC녹십자가 유한양행 생산 품목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제품을 생산하는 유한양행은 물론 다른 제약사의 위탁 품목까지 허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이들의 허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그동안 유한양행은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시장에서 GC녹십자 및 제일약품에 제품을 공급한 사례가 있어, 이번 애드타미브플러스정의 경우에도 이들과 함께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