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과 비즈니스 모두 잡는 학술대회 부대행사…잡페어 통한 채용 상담도

연구 포스터 전시 및 기업 전시부스 세션 마련
잡페어 진행으로 약대생 등 채용 연계 모색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3-10-26 12:1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3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둘째날인 26일부터는 포스터 프리젠테이션, 전시회, 잡페어 세션이 열렸다.

'Exploring the Frontiers of Pharmaceutical Sciences (약과학의 최전선을 향한 탐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많은 약학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거나,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근 어떤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관객들은 "다른 사람들의 연구를 포스터를 통해 직접 보는 것도 재미있다"면서 꼼꼼히 포스터의 연구내용들을 살폈다.

전시 부스에는 다양한 제약 관련 기기를 비롯해 인공지능 신약 개발 관련 기업, 비임상시험 연구 기업 등, 활성성분 원료 연구 기업 등이 참가해 참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일부 기업들은 잡페어를 함께 진행해 채용과 연계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 제약기업 관계자는 "제약회사에서 약학대 출신의 업무가 무엇인지, 어떤 업무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 현직에 계신 분을 함께 모시고 왔다"라며 "제약사에서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제조 현장과 품질 관리 쪽에서도 약사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원료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어하는 약대생들은 QA, QC 업무가 대부분인 제약사보다 화장품 관련 연구 기업으로 채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잡페어를 통해 채용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취업 공고를 통해 면접으로 만나는 것보다 현자에서 직접 대면하면 좀 더 마음 편하게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잡페어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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