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성장하는 에리슨제약 '네비로스타', 저용량 라인업 확대

1.25/10mg 용량 추가…다양한 옵션 제공으로 활용도 확대
지난해 처방실적 46억 원·26%↑…성장세 지속 전망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11-10 11:5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에리슨제약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네비로스타(성분명 네비보롤, 로수바스타틴)'의 용량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에리슨제약 네비로스타 1.25/10mg 용량을 새롭게 허가했다.

네비로스타는 세계 최초로 3세대 베타차단제 계열인 네비보롤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고혈압 또는 심부전을 가진 환자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할 경우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1일 1회 1정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9년 8월 2.5/10mg과 5/10mg, 5/20mg 세 가지 용량으로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2.5/5mg, 1.25/5mg을, 지난해에는 2.5/20mg을 추가로 허가 받으면서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대해가고 있다.

이번에는 1.25/10mg 용량을 새롭게 추가하며 총 7개의 품목을 갖추게 된 것으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만큼 더 많은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비로스타의 이 같은 라인업 확대는 실적 상승에도 의미있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네비로스타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난해에만 4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을 기록, 2021년 대비 26.0% 성장했다.

여기에 새로운 라인업 추가를 통해 치료 옵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전까지 적절한 용량이 없어 사용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도 처방할 수 있게 돼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것이다.

특히 네비로스타는 아직까지 후발약물이 없어 이러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비로스타에는 오는 2036년 12월 15일 만료되는 '용출률이 개선된 네비보롤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 특허가 적용된다. 따라서 후발약물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이 특허를 넘어야만 하는데, 아직까지는 특허에 대한 도전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네비로스타는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라인업 확대는 이 같은 추세에 더욱 힘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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