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4분기에도 필러 매출 고성장 가속화 전망

내수보다 수출에서 큰 폭 성장세…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 고성장 이어져
4분기 중동 매출 확대 및 동남아, 러시아, CIS 국가들 초기 물량 반영 가세 예측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3-11-13 12:04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필러 매출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휴메딕스가 4분기에도 필러 매출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7억 원, 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3%, 약 44.7% 성장했다. 

올해 매출의 성장은 필러 매출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SK증권 리서치센터의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필러 부분의 올해 매출은 1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필러 매출인 97억 원 대비 약 41.2%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3.4% 성장했고, 수출 시장에서는 올해 3분기 매출은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7.3% 성장한 수치를 나타내 수출에서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주요 국가인 중국에서의 호조가 지속되고, 지난해 신규 진출한 브라질 매출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이번 분기 신규 진출 지역인 중동에서의 매출도 가시화됐다고 봤다. 

SK증권 리서치센터 이동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45억 원, 134억 원으로 추정한다"라며 "3분기와 마찬가지로 4분기에도 휴메딕스 실적의 열쇠인 필러 매출 고성장이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의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4분기 휴메딕스의 필러 매출액은 152억 원으로 올해 3분기 대비 1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내수 매출은 인바운드 증가 수혜가 지속됨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은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시장 고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3분기에서 가시화된 중동 매출 확대, 신규 지역인 동남아, 러시아, CIS 국가들의 초기 물량 반영 등이 가세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4분기에는 휴메딕스의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이슈가 부재할 예정이어서 필러 수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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