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 20일 日 출시와 함께 급여 적용

일본 후생노동성, 레켐비 연간 298만엔 보험적용 합의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2-13 15:55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켐비(레카네맙)'가 일본 출시 시점에 맞춰 급여권에 진입한다.  

에자이와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가 오는 20일 일본에서 출시된다고 13일 밝혔다. 

레켐비는 지난 9월 25일 일본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승인된 바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 자문기관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는 13일 총회에서 레켐비의 최적의 임상적 사용지침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그러면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인당 연간 298만엔까지 레켐비에 대한 보험적용을 설정하기로 했다.

이번 출시로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레켐비를 시판하는 국가가 됐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β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매커니즘으로 질병의 진행속도를 감소시키고 안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이 입증된 유일한 치료제다.

또한 레켐비는 3상 임상연구인 Clarity AD를 통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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