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사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약사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한 약사들의 축제 '2024년 약사포상 시상식'이 28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상자를 비롯한 해외 여러분과 축하객을 모시고 약사회 최고의 대상과 여러 표창을 시상하는 약사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국민 건강 증진과 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정부 표창도 함께 시상하게 되어 더욱 빛나고 영광스러운 시상식이 만들어졌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훌륭한 업적을 쌓고 많은 귀감이 될 모범을 보여준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수상자분들 못지 않게 뛰어난 봉사정신을 갖추고 큰 공헌을 한 후보자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안다. 심사가 치열했기 때문에 수상의 영예를 갖지는 못하지만 반드시 그분들에게도 수상 축하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가장 영광스러운 상으로 꼽히는 '대한민국 약업대상-약사부문'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견인해야 할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자 대한약사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약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약사 부문, 제약 바이오 부문, 의약품 유통 부문으로 나누어서 각 단체에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약업대상 약사부문을 수상한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자문위원)은 1991년 강남구 약사회장, 1998년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2001년 대한약사회 부회장, 2004년부터 2008년까지 33대와 34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매진했다.
또한 ,2008년부터 4년간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법령 개선에 힘썼으며, 2015년 사회보장연구원장, 2017년부터 2023년 3월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선과 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등 약사 권익 향상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원희목 명예회장은 "기분이 묘하다. 진짜 영광스럽고 소중한 상을 지정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반세기가 지났다. 약업을 선택하면서 제 운명이 정해진 것 같다"면서 "약사로 평생을 살아왔고, 약사를 선택한 것은 지금까지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모든 일들을 약사라는 토대 위에서 해왔다. 그리고 힘들 때마다 같이 힘을 합쳐준 동기들과 여러분들이 있었다. 이 상은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약업계를 서포트하라는 뜻으로 보고 약업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제 나름대로 끝날때까지 서포트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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