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스타트업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3-11 15:18

보건복지부는 서울특별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서울바이오허브와 협력해 서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의료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데이터를 가명처리해 헬스케어 연구에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연구를 희망하는 연구자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공동연구 프로젝트을 2023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서울시와 협업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서울 소재의 창업 10년 이내 바이오·의료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청을 받아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의료데이터 활용연구 계획을 수립해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오는 8월 우수한 연구계획과 분석역량을 가진 7개 기업을 선정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협의를 통해 공동연구를 협약하도록 지원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서울바이오허브는 프로젝트를 신청한 바이오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가진 병원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들의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연구 컨설팅과 연구 설명 기회를 제공해 기업들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원활하게 공동연구를 협의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7개 기업에게 의료데이터 가공·연구개발을 위한 지원금으로 최대 5천만 원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병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의료 혁신과 국민건강 증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서울의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협력은 연구개발이 다각화, 활성화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의료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바이오·의료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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