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형선 KPTA 회장, "의약품 수출 확대·역량 제고에 170억원 투자할 것"

기자간담회서 4대 핵심 목표·추진과제 발표…정부 파트너십 강조
국내 제약사 글로벌 진출 100억원 지원…국제 전시회·바이어 초청 등 계획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 육성에 70억 투자…최고품질 실험 역량 갖출 예정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4-03 11:36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KPTA) 기자간담회에서 류형선 신임 회장<사 진>은 의약품 수출 확대 및 시험검사 역량 제고에 3년간 총 170억원 이상의 지원·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제18대 류형선 회장은 신임 회장단과 보건의약계 전문기자단을 포함한 업계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형선 회장에게 듣는다'는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해당 간담회에서 류 회장은 향후 협회 운영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류형선 회장은 2012년부터 2024년 초까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및 수출진흥위원장을 역임해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류형선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젊고 진취적이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 및 수출 총력지원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검사기관 도약 ▲회원중심의 서비스 실현 ▲경쟁력 있고 따듯한 분위기의 직장문화 조성의 4대 핵심 목표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 류 회장은 한국 제약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총 100억원에 달하는 국고와 협회 자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국제 바이오 전문 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무역사절단 파견 등 제약사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

이어 향후 3년간 7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을 대한민국 최고품질의 검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은 첨단 분석 기기 및 장비 도입, ISO17025 인정범위 확대 등 최고품질의 실험 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류 회장은 회원 중심의 서비스 실현과 협회의 정부 간 정책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표준통관예정보고 등 서비스를 회원사의 관점에서 정비하고, 필수의약품 수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식약처와 협력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류형선 회장은 "우수한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제약산업 성장에 필수과제이며,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국민 건강에 직결된 문제"라며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사 및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과감하게 혁신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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