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1Q 매출 반등했지만 '수익성 개선' 과제 남아

지난해 '적자 탈출' 성공했지만 재차 영업이익 감소…수익성 악화 우려
R&D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정면 돌파 계획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6-10 11:51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동성제약이 1분기 외형 성장세를 보이며 재도약 발판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성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발표된 동성제약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5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9억원 대비 88.3%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 매출 상승은 탈모증상 치료제와 피부질환 치료제가 이끌었다. '미녹시딜' 등 탈모증 치료제는 올 1분기 매출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억원 대비 65.2% 증가했다. 멀미약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14억원 대비 57% 증가한 23억원이었다. 의약품·염모제 부문 전체 매출액은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207억원 대비 4.3% 증가했으며, 화장품 부문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7.5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의약품·염모제 부문 1억원, 화장품 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91%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동성제약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2019년 75억원, 2020년 37억원, 2021년 53억원, 2022년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88% 감소하며 수익성이 감소, 2년 연속 흑자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동성제약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는 지난 1월 시무식에서 2024년 과제로 '해외 수출 신 활로 개척' 등을 발표하며 올해는 주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주요 의약품 및 염모제, 안티에이징 브랜드 '랑스' 수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동성제약 '이지엔', 몽골 뷰티 시장 진출 신호탄

동성제약 '이지엔', 몽골 뷰티 시장 진출 신호탄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월드메디뷰티가 주최한 제3회 '국제 몽골 한국 뷰티 콘테스트(International Beauty Art Competition 2024)'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3회째인 '국제 몽골 한국 뷰티 콘테스트'는 스킨케어, 속눈썹, 네일, 헤어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학생과 전문가를 나눠 진행하는 뷰티 콘테스트다. K-뷰티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의 장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 전시

동성제약, 내시경용 광원장치 제조 인증 취득

동성제약, 내시경용 광원장치 제조 인증 취득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과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제제를 활용한 광원 장치(모델명 LX-SL-100W)와 경성 복강경(모델명 LX-ES-PS-100VN)에 대해 제조 인증을 취득해 PDD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성제약이 인증을 받은 내시경용 광원 장치(제인 24-282호)는 백색광을 출력하는 장치이다. 이는 의료 영상처리 장치(제신 23-1128호)와 연결해 사용자가 의료 영상 처리 장치에 구성된 다이얼로 광량 조절이 가능하며 광량은 연결된 모니터에

동성제약, 베트남 하노이 뷰티케어 엑스포 참가

동성제약, 베트남 하노이 뷰티케어 엑스포 참가

동성제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 (International Centre of Exhibition)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하노이 뷰티케어 엑스포 2024(Vietnam Hanoi BeautyCare Expo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 뷰티 시장에 국내 브랜드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뷰티케어 엑스포가 동남아 뷰티 트렌드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 동성제약은 현지 바이어들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이번 박람회에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