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 서울동부혈액원과 생명나눔 헌혈 업무협약

정기적 단체헌혈 등 헌혈문화 확산과 암환자 치료환경 개선 조력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6-11 11:24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이사 사장 김정태)는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문원일)과 '암환자 치료 지원을 위한 생명 나눔 헌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암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혈액 관련 합병증 위험과 이에 따른 수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헌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협력하고자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하는 동시에 헌혈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이날 오전 한국다이이찌산쿄 임직원들의 단체헌혈이 진행됐다.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혈액과 관련된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높다. 이중 혈소판 감소는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 환자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혈액암 환자의 2명 중 1명이, 고형암 환자의 3명 중 1명이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혈소판감소증(CIT: Chemotherapy Induced Thrombocytopenia)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주요한 치료법은 수혈이다. 실제로 국내 총 헌혈량의 약 38%, 기증된 혈소판의 71%(각종암 27%, 백혈병 33%, 제자리암종/양성신생물 11%)가 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 문원일 원장은 "한국다이이찌산쿄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의 이웃이자 가족이기도 한 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헌혈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태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다이이찌산쿄는 항암 분야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헌혈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암 환자들이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료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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