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헤링스, 암 환자 맞춤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체성분 데이터 변화 기반 암 환자 토탈케어 나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7-16 08:52

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디지털치료제 전문 기업 헤링스(대표 남병호)와 암 환자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헤링스의 암 환자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 등을 연동해, 암 환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화된 자가 관리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인바디의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암 수술 이후 예후 확인 및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체수분, 근육량, 체지방률 등 체성분의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측정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웹 혹은 앱으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간헐적으로 방문하는 병원에서 일회성으로 체성분을 측정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체수분 변화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건강 상태 및 이상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헤링스의 암 환자 일대일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는 의료 체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해 알고리즘을 개발, 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디지털 설루션을 구현한다.
 
헤링스 남병호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 MOU를 통해 CGMS(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이어, 금번 인바디와의 MOU를 통해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암 환자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바디 차기철 대표이사는 "인바디의 탄탄한 하드웨어와 체성분 데이터를 통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관리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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