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텐텐, 증산 위해 공장 증설 중…품절은 일시적 현상"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사실처럼 알려지는 것 유감"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8-01 10:54

한미약품 어린이영양제 '텐텐'이 최근 수요가 늘며 일부 약국에서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한미약품 측은 "생산량 확대를 위한 생산시설 추가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약사님들께 불편을 드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의 품절은 오히려 텐텐 생산량을 더 증대시키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텐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한미는 텐텐 생산 고도화 및 증산을 위한 추가적인 증설 설비를 현재 구축하고 있다"며 "설비 이동 등 불가피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해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해진 상황이지만, 현재 2교대 생산 타임라인까지 가동하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님들은 한미약품과 가장 가까운 고객이자 동반자"라며 "약국경영 동반자로서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더욱 고객 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 한미가 일반 유통을 통해 판매 중인 '텐텐맛 멀티비타민' 식품 생산에 집중해 약국 일반의약품 '텐텐' 생산을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텐텐맛 식품은 외주 업체가 생산하고, 일반의약품 텐텐은 한미가 직접 생산한다"며 "일부 부정확한 내용이 사실처럼 알려지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한미는 약국 고객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보기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