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국내 환자 약제비 3년간 11만건 이상 지원"

EAP 통한 약제비 수혜 받은 환자 수 11.5만명
국내 공급 혁신신약 1450종…국내 신약 중 83%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8-29 12:35

글로벌 제약업계가 국내 환자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3년간 11만건 이상의 약제비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와 환자가족들을 위한 질환인식 및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연간 100건 가까이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기준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를 받은 환자 수는 11만5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환자와 환자가족들을 위한 질환인식 및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은 총 280건으로 조사됐다. 

아동/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저소득/사회 취약계층 등이 직면한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지원해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건강 증진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셈이다.

또 보고서는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혁신의약품을 통해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과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내용도 소개했다. 

이들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혁신 의약품(2023년 기준)은 약 1450종으로, 국내 전체 신약 중 83%에 달했다. 

그중 국내 연간 10대 사망원인 중 9개 질환(암, 당뇨병 등) 치료제에 해당하는 혁신 의약품은 302종이다.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도 92개를 제공하고 있다. 

배경은 KRPIA 회장은 "보건 의료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와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KRPIA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RPIA는 28일 이사회 미팅을 통해 ESG 가치보고서의 첫 발간을 기념하며, 제약산업에서 ESG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미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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