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 지속' 환인제약, '고용 확대→고용 안정' 흐름 변화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정직원 수 600명 넘겨…직원 10명 중 9명이 정직원
기간제 근로자 43명, 전년 比 61.6% 감소…같은 기간 정규직 12.9% 증가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9-04 05:58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최근 5년간 매출 성장을 지속해온 환인제약이 직원 수에서도 외형 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정직원 수 600명을 넘기며 외형 성장을 고용 안정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 직원수 654명을 기록했다. 이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는 남녀 통틀어 611명이며, 기간제 근로자 수는 총 43명이다.

환인제약은 최근 5년간 매출 성장과 함께 직원 수도 지속 늘려오는 추세다. 2019년 말 488명이던 직원 수는 2021년 509명으로 늘어나며 처음으로 전체 직원수 500명을 넘겼다. 이후 2023년 말 기준 645명으로 외형 확대를 이어왔다.

환인제약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회사 정직원 수는 2019년 461명에서 2023년 546명으로 5년간 84명 증가했으며, 계약직 직원 수는 같은 기간 27명에서 99명으로 72명 증가했다.

이같은 정규직, 계약직 고용 확대 흐름은 올해 들어 바뀌었다.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직원 수는 611명으로 증가한 반면 계약직 직원 수는 43명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환인제약 관계자는 "이는 대부분 기존 1년 계약을 한 기간제 근로자가 정직원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인제약이 직원 수 확대와 더불어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 12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132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2019년 1592억원이던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9.69%로 지속 성장하며 2023년 23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영업이익은 2019년 262억원에서 2021년 313억원으로 증가한 이후 2022년과 2023년 300억원 내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159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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