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쾰른 병원·블랙포드 등과 파트너십

독일 AI 의료 시장 공략 가속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9-04 09:31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퀼른 대학병원, 뮌헨 대학병원과 AI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선진 의료시장에서 AI 영상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플랫폼 전문 기업 블랙포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독일 쾰른 대학병원에 'AVIEW LCS plus'를 공급했다. 쾰른 대학병원은 독일의 대표 병원으로, 대규모 연구 인프라와 암 환자 치료를 위한 독일 최대 규모의 외래 건물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영상 바이오마커 개발과 AI를 통한 진단 정확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지역의 KOL(Key Opinion Leader)들이 병원에 포진된만큼, AVIEW를 기반으로 DACH 지역 및 유럽에서 폐암 스크리닝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본 협력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쾰른 대학병원의 선임 의사인 사이먼 박사(Dr. Simon Lennartz)는 글로벌 영상의학 연구 저널 부편집장으로 2022년부터 RSNA(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편집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쾰른 대학병원이 도입한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는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빅 쓰리'(3대) 흉부 질병을 통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유관 질환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술력,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은 뒤 판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높은 편의성으로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 등에서 폐암검진 프로젝트로 활용되고 있다.

독일 뮌헨대학 병원에도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공급했다. 

뮌헨대학 병원은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병원으로 약 50개의 전문 클리닉, 기관 및 부서에 걸쳐 2000개의 병상을 보유했다. 

최근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블랙포드(Blackford)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랙포드는 AI 영상의학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135개 이상의 AI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흉부 및 폐를 위한 AI 솔루션 제공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가 블랙포드에 공급하는 제품은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비롯한 5종이다.

블랙포드 CEO 벤 팬터(Ben Panter)는 "폐와 심장 진단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AVIEW는 블랙포드의 포트폴리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폐와 흉부 질병의 진단 및 예방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을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당사의 서비스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장기적 비전으로 구현해온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로, AI 기반 진단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및 KOL과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빠른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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