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캐슬락-팩투스' FDA 허가 신청

오목가슴 임플란트 개발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0-29 15:40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새롭게 개발한 오목가슴 임플란트 '캐슬락-팩투스(CastleLoc Pectus Bar System)'의 미국 식품의약품청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존의 안정적인 척추 임플란트 사업을 기반으로 오목가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FDA 승인을 추진하는 캐슬락-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방법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너스바 수술(Nuss Procedure, 가슴 흉골 아래에 구부러진 금속 막대를 삽입해 가슴 뼈를 올바른 위치로 교정하는 수술 기법)을 보다 개선한 최소침습수술용 제품이다.  

일반적인 너스바 수술은 바 1개 혹은 2개를 이용해 갈비뼈에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기법으로 이러한 너스바 기법은 금속 막대가 몸 안에서 움직이거나 변형될 위험이 있다. 이는 추가적인 수술을 필요로 하는 부작용 및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엘앤케이바이오는 움직임과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XI형상으로 3개의 바를 삽입하고 각 바를 연결하는 브릿지 플레이트를 이용한 오목가슴 수술 전용 임플란트 및 기구를 개발했다. 

FDA 신청부터 승인까지 통상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내년 1분기 내 캐슬락-팩투스의 인허가 신청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24일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이 FDA 허가 신청 불과 한달 만에 승인된 바 있어, 캐슬락-팩투스 인허가 시기도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캐슬락-팩투스 FDA승인 이후 더욱 강화된 영업력과 시장 경쟁력으로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등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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