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품절의약품 성분명 처방 의무화 실현 약속

"회원의 고통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05 10:53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서초구를 시작으로 약국방문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회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서초구약사회는 친정이자 약사회 회무를 처음 시작한 지역으로 남다른 감회가 있다"고 소회를 밝히며 "방문약국마다 다들 너무 반겨주시고 응원의 말씀을 해주셔서 희망의 에너지가 충전됐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요즘 품절의약품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 특히, 부광약품의 약들은 지난달에 대한약사회 신청을 통해 한차례 공급을 받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 여전히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품절약 문제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임기응변식 대응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 된다"며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정의와 기준을 명확하게 정립하고, 성분명 처방을 제도화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확보와 불편을 해소해야 하고, 갑상선 약처럼 공급 부족 의약품은 90일 이상의 장기처방은 분할조제를 강제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월에 품절사태 해소방안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는 품절사태 해소방안으로 성분명 처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품절의약품 성분명 처방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있다. 반드시 품절의약품 성분명 처방 의무화를 실현해 회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대한약사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10월 2일 개최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의약품 품절사태 해소방안 국회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윤, 남인순, 서영석, 소병훈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약사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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