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약국과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의 중심"

지역사회 통합돌봄 '약사+약대생' 모델 전국 확대 추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2-02 17:15

최광훈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는 2일 부천을 방문해 약국과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천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방문약료사업'을 통해 약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약사와 약대생이 협력해 진행하는 방문약료 사업은 어르신들의 복약 상태를 개선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방문약료 전담약사를 지정해 약물 관리와 상담의 질을 높였으며, 생활지원사와 요양사 등 다양한 직종과 협력해 다제약물 복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최 후보는 "부천은 약사와 약대생이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을 개선한 대표 사례로, 약국과 약사가 국민 건강관리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통과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약사가 약국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곧 시행될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약사의 전문역량이 강화돼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약물 복용과 건강 상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요양시설 방문약료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약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약국 방문형 통합약물관리 모델'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이 단골 약국에서 약물 관리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약국과 약사가 단순히 의약품 조제와 복약지도를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만큼 방문약료와 다제약물관리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약국과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