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 '타이레놀'…수입처 인도까지 다변화 모색

인도 제조 타이레놀이알서방정, 캐나다 제조 제품과 생동성 평가 
타이레놀 품귀 현상 맞물려 인도 생산품까지 수입 풀이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2-03 12:02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수입처가 지금보다 다변화 될 전망이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 부족 상황과 맞물려 공급처 늘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한회사는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승인 받았다. 

구체적으론 식후 상태에서 타이레놀 8H ER 정제(인도에서 제조된 아세트아미노펜 650 mg)와 타이레놀 8H ER 정제(캐나다에서 제조된 아세트아미노펜 650 mg)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평가한다. 

건강한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단일용량, 공개, 무작위배정, 2회 투여, 교차 시험이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현재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수입 중이다. 

이 약물은 경기 화성 얀센 향남공장에서 제조돼 왔지만, 2022년 얀센이 공장을 철수하면서 수입제품으로 변경된 바 있다. 

이 가운데 판매사인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유한회사가 인도 제품에 대한 생동성 시험에 나서면서 수입처는 더욱 다변화 될 전망이다.

전국적인 타이레놀 품귀 현상과 맞물려 세계 3대 원료의약품(API) 생산국인 인도 생산품으로까지 들여와 수급 불안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편 타이레놀이알은 약물이 체내에서 천천히 녹도록 이중구조로 설계된 서방정이다.

복용하면 첫째 층(속방층)의 약물이 바로 녹아 진통효과가 나타나고 4시간 후에 두 번째 층(서방층)이 추가로 녹는다. 총 8시간 동안 약물이 퍼지기 때문에 진통효과도 오래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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