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박창민 교수에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수여

의료 영상 AI와 폐암 진단 탁월한 연구 성과로 혁신 기여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2-05 16:17

서울대병원은 4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도 제1회 SNU Research Day' 행사에서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가 '2024학년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연구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및 폐암 진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 부문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상은 매년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높인 우수 교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영상의학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특히 폐결절 및 폐암 진단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

2019년 'Radiology'에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악성 폐결절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 논문과 2021년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된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10가지 일반적 이상소견을 탐지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의 개발과 검증' 연구는 의료 영상 AI의 정확성과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SCI/SCIE 논문 250여 편을 발표하며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국제 학술지 PLOS ONE(2018-2022)과 Translational Lung Cancer Research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대한흉부영상의학회 총무이사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흉부영상의학 학술대회 학술위원장으로 국제 학술 교류와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창민 교수(영상의학과)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져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의료 영상 분야에서 환자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21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의료기기 산업대상, 2022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대한영상의학회 태준영상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의료 영상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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