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다. 을사(乙巳)에서 을(乙)은 청색, 사(巳)는 뱀을 의미한다. 을(乙)은 목(木)의 기운으로 성장과 적응을 의미하기도 한다.
뱀은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로도 알려져 있다. 또 나무는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 이에 을사년은 지혜로운 변혁, 새로운 시작 등을 통한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해로도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 기관장과 보건의약 단체장들은 2025년에 보건의료계와 제약산업이 성장과 발전을 이뤄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과거 을사년에 불평등 조약인 을사늑약이 맺어진 바 있으며, 이에 당시 비통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일컫는 말로 '을사년스럽다'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했다. 이 말은 향후 '을씨년스럽다'가 됐다.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도 끝없는 도전과 변화를 거쳐 새로운 성장과 희망을 이뤄낼 수 있는 2025년이 되길 기원한다. <편집자주>
"의료공백 장기화 송구…반드시 극복"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연말에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로 인해 희망으로 밝게 빛나야 할 새해가 슬픔과 근심으로 가득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건복지부는 비통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심리·장례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보호하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 확충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는 경제·사회적 구조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지난 한 해 다양한 개혁과제를 추진했습니다.
2024년을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아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필수의료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복지 체감도를 높히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3년 연속 최대 인상, 노인일자리 100만개 돌파,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1:1 돌봄체계 구축, 마음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 확대 등 계층별 맞춤 지원을 추진했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으며, 첫만남이용권 급여액 확대,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등 출산·양육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최근 저출생 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의료공백과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돼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우리 스스로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도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어 개혁 과제를 착실히 보완, 추진함으로써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보건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공감하는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필수의료가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강화해 환자들은 충분하고 신속하게 구제받고 의료인은 소송 걱정 없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현세대도 공감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이어가겠습니다.
국회 논의 과정을 충실히 지원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상생의 연금개혁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양육 부담을 완화해 출산이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환영받는 선택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보건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R&D 확충, 의료 데이터 활용 및 규제혁신 등을 통해 바이오 헬스가 미래성장동력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의 버팀목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국민의 존엄한 삶을 보장하고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지원을 강화해 오늘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립역량을 향상해 내일을 설계하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가족돌봄 청년, 고립·은둔 및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욕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변화하는 등 지원체계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아울러,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돌봄과 간병 영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보건복지부는 국민을 보호하는 최일선의 부처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 하시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돼 드리겠습니다.
2025년 한 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나라 안과 밖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뱀의 해, 2025년의 문을 열며 지난 한 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애써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처는 '과학, 현장, 협력'의 가치 아래 '규제 과학', '규제 혁신', '규제 외교'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 시행으로 규제과학의 기틀을 공고히 했고, 규제혁신 3.0을 통해 시대에 뒤처지며 국민 일상을 불편하게 했던 낡은 규제들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한미 공동 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개최로 인공지능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선도하고, 매운맛 라면의 덴마크 수출길도 다시 여는 등 규제가 산업에 힘이 되는 규제 외교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 재활을 위한 '함께한걸음센터' 전국 확대(17개소) 설치와 같이 안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7년 만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같은 심각한 인구구조 변화나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 대외 교역 불확실성 증가 등의 환경 변화는 올해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정책적 수요를 제시하고 그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처는 새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의 4가지 정책적 핵심을 구현하며,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첫째,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유통 환경변화에 따라 국내 온라인 시장 감시와 불법 해외직구 검사를 철저히 하고, 비만치료제나 문신용 염료 등 국민 관심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 대상을 확대하고, 식중독 유발 위험이 높은 품목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습니다.
'한걸음 프로젝트'를 통해 마약 중독 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의료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겠습니다.
또한,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식의약 안전정보에 대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식생활 복지 향상을 위해 모든 급식시설에 대한 안전과 영양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과 '제품화 길잡이 연계'로 혁신제품의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략적 규제지원을 하겠습니다.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 개최, 다자간 의약품 규제 상호협력, 유럽의약품청과 공동 허가·심사 등으로 우리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넷째, 신뢰받는 식의약 행정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식품 민원상담, 위생용품 등 수입 심사 효율화, e-시험성적서 발급 등으로 스마트한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신약과 신기술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심사 체계를 혁신하고, 심사 전문성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지혜롭게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나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저와 식약처 모든 직원들은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정책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국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성숙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열정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 생각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절체절명 의료, 화합·결속해야"
대한의사협회 강대식 회장직무대행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첫날을 맞이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14만 의사들을 대표해 인사드립니다.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부풀어야 할 새해 첫날이지만, 연말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국민과 의료계가 비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을 위해 의협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재 의료계는 길고 긴 고난과 시련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인해 모진 풍파를 겪고 있고, 탄핵정국의 대혼란 속에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의료 위기를 초래한 근거없는 의대증원 2000명 추진은 단언컨대 윤석열 정부 최악의 실정(失政)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할 임무를 정면으로 위반했습니다. 무너져가는 의료시스템을 바로잡으려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는 독선적인 행태는, 결과적으로 국민과 헌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래의료의 주역인 전공의들과 의학도들은 정부의 독단적이고 망국적인 의료개악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유린당하고, 미련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들의 행동은 폭거에 맞선 거센 저항과 분노의 표명인 동시에, 누구도 강제할 수 없는 자유의지였습니다.
의료현장에 남아 있던 전임의, 교수들도 과도한 업무와 끊임없이 밀려오는 진료로 인해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불합리와 모순 속에서도 의료진의 희생을 기반으로 간신히 버텨오던 대한민국 의료는 일부 위정자와 공무원들에 의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됐습니다.
지난 비상계엄령 당시 발표됐던 포고령 1호는 대한민국 의료를 말살시키고야 말겠다는 윤석열표 '의료개악'의 본색이 드러나는 선언 그 자체였습니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파업을 적시하고, 자리를 떠난 전공의와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처단’한다는 포고령으로 겁박하며 의료계를 ‘대화’의 대상이 아닌, ‘탄압’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의료인을 처단해야 할 반국가세력으로 간주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경시한 폭정의 말로는 결국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사필귀정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은커녕 의료개악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고집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기이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 의료와 국민건강을 지켜내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과 초심을 되새기며 새해를 맞으려 합니다.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변화와 혼란을 겪고 있지만, 1월초에 출범할 신임 집행부가 빠른 시일 내 체계를 정비하여 회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현안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격랑 속에 출범하는 새 의협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우리 14만 회원들께서 무한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일입니다. 국난과도 같은 현 의료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분열과 갈등보다는 화합과 결속을 택해야 합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의협이 회원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위기를 기회 삼아, 의료계 종주단체이자 유일한 법정단체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정부와 국민에게 인정과 존중을 받는 품격이 있는 대한의사협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도 약속드립니다.
의료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아무리 자로 잰 듯 틀림이 없고 논리에 흠이 없다 할지라도, 국민적 공감과 이해 없이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의사들의 외침은 오직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최선의 치료를 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외침이 진정 대한민국 의료를 위하는 것임을 알아봐 주시고 대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 곁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의사들과 국민이 함께 손을 맞잡아야 비로소 작금의 의료농단을 종식하고 무너졌던 K-의료를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을사년 새해는 지혜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입니다. 지혜롭고 신중한 판단과 용맹한 실행력으로 국민과 회원 여러분께서 뜻한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장 필요한 노력은 소통과 교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폭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충격은 우리 사회 저변에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고나 인식의 기준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리 약사사회 또한 그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가져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는 것은 결코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말에 벌어진 국가 위급상황은 우리 사회 구성원에게 큰 충격과 함께 사회 참여의 의미를 경험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일어날 우리 사회 변화에 있어 많은 것을 의미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약사로서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력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이런 노력은 특정한 누구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노력과 의지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약사직능의 미래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이해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이 가장 필요한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제40대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그리고 격려를 통해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보건소장에 약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법 개정,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강화, 약국내 폭행 방지 법제화, 전문약사제도 확대 등 그 동안의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이 밖에도 크고 작은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만든 성과입니다.
지난 3년여간 회원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약사직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국내외 정세를 비롯해 우리 보건의료 전반의 많은 도전이 우리를 힘들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신임 집행부도 국민건강 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힘차게 대응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8만 회원분들께서도 단결된 힘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각급 약사회에 애정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5년 새해에는 乙巳의 의미를 담아 우리 약사사회가 모두 '지혜롭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 모두가 뜻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병원계 변화와 도전 선언"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
희망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과 병원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우리 병원계 모두에게 도전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의료 환경은 급변하고, 병원 경영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으며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올해 병원계가 집중해야 할 과제는 전공의의 조속한 복귀를 통한 의정사태 해결과 함께 병원경영 안정화 및 환자안전 강화입니다. 병원의 지속 가능한 경영은 곧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며, 이는 우리 병원계가 지켜야 할 사명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위기를 피하려 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맞서야 할 때입니다. 병원계가 하나로 뭉쳐 과감하게 변화하고 도전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병원협회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병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사회에 적극 전달하겠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처럼, 산을 옮기겠다는 우공의 끈기와 노력으로 병원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불가능은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병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올해도 대한병원협회는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병원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된 병협,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향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차고 희망찬 발걸음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간호법 시행 맞춰 제도 뒷받침 앞장설 것"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사년은 청록색 나무의 기운(乙)과 불의 기운(巳)이 조화를 이루는 해로, 새로운 변화와 큰 기회가 찾아온다는 해입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신 65만 간호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며, 그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2024년은 간호계에 있어 도전과 변화의 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난 의료공백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헌신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셨기에, 우리는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65만 간호인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참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으며 우리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간호전문직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의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간호사가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정부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간호사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 개발에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부상이 새로운 도전과 역할을 요구하는 만큼, 간호사들이 최적의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간호사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 6월 간호법 시행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후환경과 인구구조의 변화속에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간호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옹호자로서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건강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양질의 간호 서비스 확대,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 강화 등에 보건의료의 핵심 리더로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5만 간호인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대한민국 간호를 대표하는 핵심 의료자원이자 국민건강의 희망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간호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대한간호협회는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하며, 여러분이 더욱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늘 푸른 희망과 따뜻한 사랑이 가득한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올해 80주년…회원사와 함께 나아갈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제약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기업들은 권위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습니다.
반면,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 역시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합니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협회는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협회는 2025년 한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경제의 미래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2025년을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K-의료기기 글로벌 진출 확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2025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을사년(乙巳年), 지혜와 성실함을 상징하는 청사(靑蛇)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지혜로운 판단과 성실한 노력으로 더 큰 성과를 이루어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의료기기산업계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뜻깊고 자랑스러운 순간들로 가득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의료개혁, 여러 규제 변화 등 도전 속에서도 협회와 산업계는 끈기와 열정으로 귀중한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 산업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 규모는 약 11조원에 육박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체외진단제품의 수출이 줄어들었으나, 혁신의료기기와 전통적인 주력 수출품목의 꾸준한 성장세로 4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수출액이 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산 의료기기의 자급률 향상과 수출 주도산업으로서 위상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이룬 결실이자 의료기기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희망찬 지표입니다.
정부 역시 의료기기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곧 시행될 '디지털의료제품법' 체계 확립, 의료기기산업 육성 종합발전 계획 수립, 새로운 혁신적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절차 개선 등은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VR·AR 등 4차 산업의 핵심 기술과 융합된 미래형 의료기기의 발전을 한층 촉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변화의 가운데에서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산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첫째, 규제 혁신과 산업계 권익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협회는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품목갱신 제도와 KGMP 심사 절차 개선, 디지털·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대상 확대 및 기간 연장 등 정책 제안을 통해 새로운 혁신 기술이 더욱 빠르게 의료현장에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둘째,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졌습니다. 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가입을 통해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 분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였고, 의료기기 4개 단체 협의회 출범을 준비하며 산업계의 하나 된 목소리를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정책 건의와 규제 개선을 통해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고, 기업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셋째, 글로벌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2년 연속 베트남에서 개최된 수출 플랫폼 'K-MED Expo'는 협회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큰 성과였습니다. 130개 기업이 참가해 9100만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하며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이에 더해 식약처와 함께 베트남 의료기기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에 힘쓰고, 대한민국의 선진 의료기기 관리 체계를 전수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넷째, 공정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썼습니다. 간납업체로 인한 우리 기업의 불이익 사례를 수집·대변하고 불공정행위를 제한하는 '의료기기법' 개정을 추진하며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의료인·환자·기업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배상책임공제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더 많은 의료기기 기업이 사업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회원사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협회와의 협력이 빚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료기기산업 관계자 여러분, 2025년, 우리 협회는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규제혁신과 신기술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겠습니다.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적 과제를 마련하여 산업계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전체 의료기기로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국회, 정부,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논의와 협력 활동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정기적인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제안하며, 의료기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미국 시카고, 일본 오사카, 튀르키예 이스탄불,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K-의료기기의 가능성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한층 확대하겠습니다. 국제 조달시장 진출, 수출상담회 개최,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협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대국민 인식 제고에도 주력하겠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여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며, 광고자율심의 제도의 효율적 운영를 통해 투명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가 의료기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협회와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긍정적 이미지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여러분, 우리 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명을 가진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이 의료기기산업을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으며, 앞으로의 도약 역시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협회는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열어가며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을사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우리 의료기기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상호 배려·협력 관계 구축되길"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박호영 회장
존경하는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기를 기원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시국이 어수선하고 경제상황도 매우 좋지 않은 시기임에도,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보건의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의약품유통협회는 올 한 해에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양질의 의약품이 국민에게 불편없이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의약품유통업계가 지닌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의약품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는 제약업계, 요양기관들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택과 협력관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우리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움도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갈수록 커지는 인건비와 물류비용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제약계의 유통비용으로 인하여 현장에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유통업계는 더욱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약품공급시스템이 차질이 생기면 의약품유통업계는 물론이고 공급업계와 병원, 약국등 요양기관에서도 큰 혼란이 발생 할 것입니다. 이는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미 경험한 바가 있습니다.
자유경쟁 체제 경제시스템에서는 공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존속과 성장을 이어 나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사실상 공공재와 다름없는 의약품을 다루는 우리 제약업계에서, 공정한 시장질서가 확립되지 못하고, 공급시스템의 한 축이 무너져 의약품 공급이 원활치 못하게 되면, 국민 건강에도 나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한민국 의약품공급시스템이 원활하게 움직여, 국민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제약업계가 상호 배려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구축될 수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의계 소외·제외 해소 최선 다할 것"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푸른 뱀의 해,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 인사드리며,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지난 2024년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의계와 국민 여러분 모두에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 해였습니다.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이 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함으로써, 국민에게 더 나은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한의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이 판결을 통해 우리 한의약이 국민 여러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2024년은 의료계에 큰 혼란이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양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의료 공백이 발생했고,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 곁을 지켰습니다. 지역사회의 일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으며, 정부를 향해서도 한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의료 공백을 메꿀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의사협회는 일선 한의원의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진료 실시를 확대하도록 요청했으며,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을 막기 위한 전국 한의원 연휴 진료 및 한방병원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호응해 많은 한의 의료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온 한의계가 합심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가용가능한 역량들을 총동원했던 사례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의대 정원과 관련한 한의대 정원 활용 등 한의사의 활용이 의료 정책의 여러 난제들을 풀어나감에 있어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계속해서 제시, 설득하기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의학이 더 많은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지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한의사들이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저희 한의사들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희 한의사들 역시 포기하지 않고, 국민 건강의 증진을 위한 한의사들의 역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은 한의학과 한의사가 국민 건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먼저,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한의계도 참여해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는 가정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의약의 뛰어난 예방 및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만 소외돼 있는 정부의 여러 제도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학이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부미용분야에서도 한의약은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 관점에서 피부 미용 분야를 개척하고 계시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잘 홍보해, 국민 여러분들이 한의학적 치료를 선택하시고, 또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현재 실손보험에서 한의의료가 제외돼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약 치료를 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의료선택권이 부당하게 제한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보험사,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한의의료의 실손보험 재진입을 이뤄냄으로써 국민 여러분의 편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의사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헌신하겠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의 도전과 변화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올해도 한의학이 국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병원약사의 더 큰 도약 준비"
한국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
안녕하십니까? 제28대 한국병원약사회장 정경주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을사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뱀의 지혜처럼 현명하고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우리는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약사 직능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변화에 직면해있습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들을 해결하는 한편, 병원약사 직역의 가치와 업무를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과제이자 국민건강을 위한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1981년 설립 이후 44년간 의료기관 근무 약사를 대표하는 직능단체로서, 사단법인 전환, 병원약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설립, 전문약사 제도 시행 및 국가 제도로의 전환, 회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학술 사업, 병원약사회관 건립, 40년사 발간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또한, 약사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 및 산하기관의 위원회에 참여하고 전문가로서 자문을 제공하며, 보건의료계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가 단체로서 대외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였습니다. 동시에, 병원약사들이 더 나은 근무 환경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 정책을 요구하는 등 직능 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환자 안전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에 올 한 해 '환자중심 전문약료'를 실현할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병원약사 평생 직업을 위한 현실적인 수가 마련과 인력 기준 정비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운영 지원 ▲환자안전을 위한 국가사업 수행 ▲의료기관 특성에 맞는 교육 기회 마련을 중심으로 회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 병원약사들은 13년간 이어져 온 전문약사 제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팀 의료에 참여하여 병원약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제 국가 전문약사제도 3년 차를 맞이하여,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시점입니다. 회원들이 전문약사로 인정받고 병원약사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28대 회장으로서 임기 첫해를 맞이하며,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모든 회원이 병원약사를 평생 직업으로 삼고, 병원약사가 약사 직역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2025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초고령사회 국민건강 동반자 될 것"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다사다난했던 2024년 격동의 한 해가 지나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되었습니다.
보건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며 국민건강의 동반자로 헌신하고 있는 90만 간호조무사 회원분과 간호조무사를 응원하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과거 50년 성과를 디딤돌로 삼아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100년 미래로 나아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인정이 담긴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에 간호조무사를 포함하는 것을 관철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 신고 의무자에 의료기관 종사 간호조무사가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휴가 사용이 어려운 일차의료기관 간호조무사 회원에게 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고,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열심히 했습니다.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및 치매교육 위탁기관 선정, 직업능력개발훈련 간호학원 교강사 법정 보수교육 위탁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간호조무사 직무교육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그밖에 KLPNA상조회 구성, LPN봉사단 활동 확대,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 광고 등 회원복지와 사회공헌, 간호조무사 홍보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해입니다.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간호조무사의 역할도 이전보다 많아질 것입니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 간호조무사의 해'를 2025년 슬로건으로 선정했습니다.
2025년,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다음과 같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와 간호법 후속대책 추진
우리나라 모든 직업 중 간호조무사만 유일하게 시험응시자격을 간호특성화고와 사설간호학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회에서 간호법을 통과시키면서 부대의견으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에 대해서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습니다.
간무협은 올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개선 사회적 논의기구>를 조속히 구성하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폐지 실현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호법 제정에 따른 협회 법정단체 전환, 간호정책심의위원회 참여 관련 등 여러 가지 추가로 필요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둘째.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증대
초고령사회에서는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의료돌봄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일차의료기관 간호인력의 85%, 장기요양기관 간호인력의 75%가 간호조무사인 만큼 간호조무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간무협은 올해 일차의료 및 지역사회 의료돌봄 강화를 위해 간호조무사 활용과 역할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와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장기요양 방문간호 등 방문형 간호서비스인 재택간호통합센터에서 방문간호간호조무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의료돌봄 사업에서 간호조무사가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조무사 회원의 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간호조무사는 초고령사회에서 필수 간호인력으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근로의욕 저하, 자존감 하락의 원인이 되고, 결국 보건의료 질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간무협은 2025년,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지원센터 예산을 확보해 간호조무사 대체인력취업 지원사업 활성화 및 취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 간호인력 수가 신설과 병원급 의료기관 야간간호료 수당 가산금 지급 등을 통해 간호조무사 저임금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간호조무사 훈련생 실습교육 법적 보호대책, 간호조무사 인권보호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넷째. 간호조무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 개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간호조무사 역량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고, 특히 만성질환관리사업,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장기요양기관 통합재가방문간호 등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의료돌봄과 관련한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이 필요합니다.
이에 간무협은 진료과별 맞춤형 간호조무사 직무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습 위주의 임상실무교육을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임상실습센터에서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교육을 활성화해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함양을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친숙한 이미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인식 확대
간무협은 2025년 간호조무사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과 LPN 봉사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간호조무사 인식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국민에게 간호조무사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간호조무사 캐릭터와 마스코트를 개발해 국민 가까이에 더 다가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외 보건의료 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초고령사회 국민건강의 동반자로서 인식을 심어나갈 예정입니다.
전국 90만 간호조무사 회원 여러분, 간호조무사는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든든한 필수 간호인력입니다.
당당하게 자긍심을 갖고 보건의료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1년 보내길 바라며, 소원하고 바라는 일 모두 이뤄지는 2025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혁신과 도전으로 단합·실리 창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
2025년 을사(乙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한국 의약품의 저력과 규제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종식 이후 위축되었던 의약품 수출과 기술수출이 큰 회복세를 보였고, 한국 식약처가 필리핀과 파라과이의 우수 규제기관 지위를 얻어 수출길이 확대되었습니다.
2025년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러·우 전쟁, AI 기술혁신 등 불확실한 대내외 변수에 맞서 복잡한 방정식을 슬기롭게 풀어내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할 때입니다.
제약인 가족 여러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혁신과 도전으로 단합과 실리를 창출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선도한다는 기조로 올해 'L·E·A·P'의 4가지 정책과제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우선 'L'eader, 협회는 의약품 수출의 리더가 되겠습니다.
국내 제약사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제약사가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3년간 총 100억원의 국고와 협회자금을 투입해 유망 전시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및 사후관리까지 수출의 전과정을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작년에 3년간 국고지원 전시회로 선정된 CPHI Worldwide 및 China, Vitafoods Europe 등에 한국관을 구성해 협회가 앞장서서 우수한 국산 의약품을 알리겠습니다.
둘째, 'E'xpand, 협회의 주인인 회원사의 권익을 확대하겠습니다.
우선, 첨단기술수요와 제도변화를 반영해 작년 말 신설한 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디지털의료제품위원회에서 디지털 의료제품법 시행, 융복합 의료제품 개발 확대에 대응해 규제개선 필요사항 등 애로사항을 듣겠습니다.
또한, 의약품허가제도 위원회를 통해 신약 수수료 등 허가제도 변화에 관해 중소제약사의 의견을 적극 모으겠습니다. 바이오천연물위원회를 통해 천연물 공정서 개정과 한약재 제조관련 제도개선안을 논의하겠습니다.
작년 신설한 한국의약품대외정책연구원을 본격 가동해 각 위원회에서 발굴한 아이디어와 간접수출 관련 약사법 개정안 마련 등 자체 발굴한 과제들을 연구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규제개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정책연구원 주도로 한·중·일 3국 협력기관 간 MOU를 체결해 필수·원료의약품이 비상시에도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협력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셋째, 'A'dvance,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시험검사기관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3년간 70억원 이상을 투자해 데이터통합솔루션시스템을 구축해 시험분석 데이터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유전자 치료제 등 각광받는 유망 의약품 시험검사 역량을 갖춰 고객사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겠습니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센터를 본격 가동해 2028년 도입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화장품 위해성 분석 역량을 갖추겠습니다.
넷째, 'P'rotect, 안전한 수입의약품 및 화장품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의약품 및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를 안정적으로 운용함과 동시에 오남용 가능성이 큰 수입의약품의 온라인 불법광고를 식약처와 함께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필수의약품의 수입현황을 모니터링해 관계기관과 함께 의약품 부족 사태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협회 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있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경영진단으로 협회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던 해묵은 문제들을 직시하고, 냉철한 현실인식을 기반으로 회원사와 직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안을 마련해 성숙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우리 앞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벽을 마주할 것입니다. 그러나, 안젤라 데이비스의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협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구심점으로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장벽을 극복해 여러분이 편히 건널 수 있는 발판으로 만들겠습니다.
제약인 그리고 협회 가족 여러분의 2025년 빛나는 시작을 응원합니다. 올해도 협회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더 큰 도약 기약…생태계 강화·혁신 지속"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
안녕하세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이정석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뱀은 지혜와 재생의 상징으로, 우리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도약하는 통찰과 성장의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이 특별한 해를 맞아,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길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야 할 때입니다.
2024년은 많은 도전과 기회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와 항암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에는 더욱 큰 도약을 기약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산업 생태계의 강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CRO, CDMO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기술 혁신의 지속: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며, 임상 연구와 제품 상용화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우리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진력하시는 사업에서도 큰 성취를 일궈내는 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중소·중견제약사 위한 정책 제안 강구"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갑진년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의 새로움과 설레는 푸른 뱀의 을사년이 시작됐습니다.
뱀은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며 자기 몸이 커지면 허물을 벗고, 날이 추워지면 동면하는 등 환경적응과 자기 혁신을 통해 생존하는 지혜를 가졌다고 알려지고 있어 지금과 같이 트렌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경영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한 해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제약업계에게는 지속적인 정책 이슈가 많은 한 해였으며, 특히 올해도 대내외적인 더 많은 환경 변화가 예상되기에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을 해야 할 듯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계획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연구, 개발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하며 국내 제약 주권 수호와 세계 시장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약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환경이 강화되고 있어 경영에 대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생존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조합은 중소, 중견제약사들의 어려운 환경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제안 및 개선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건강한 생활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자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힘들지만 꿋꿋하게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제약, 의료 관계자 분들 모두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고, 을사년 한 해도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첫 아침의 기운을 모아 제약산업 관계자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커다란 결실이 함께하기를 희망하며, 우리 조합에 보내주신 각별한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산업 발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
존경하는 의료기기 제조산업 관계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의료기기 제조산업 발전을 위해서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의료기기 산업은 코로나 요인을 제외하고도 연평균 8.4%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해 50억달러 수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눈에 띄는 성과는 의료기기 제조산업에 몸담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술 보급으로 전 세계적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국가별 통상 정책 변화로 수출 절차가 더욱 까다롭게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우리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품질관리에 대한 기준을 한 차원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신속 허가시스템 도입, 규제혁신 추진 등을 통해서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고 있고, 복지부, 산업부, 과기부도 다양한 연구·개발 및 마케팅 자금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2025년을 도전과 기회의 해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2025년 올해 세 가지 목표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정부, 학계, 산업계가 협력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의료기기조합 전문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을 다양화하고, 새롭게 창간하는 조합 웹진 '메디칼디바이스'를 통해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입니다.
의료기기 제조산업은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 신흥 시장 개척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신시장 개척을 도와 회원사들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복지부, 산업부와 협력해 한국 의료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관을 구성하고, 국산 제품의 사용 경험을 늘릴 수 있는 핸즈온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국산 의료기기 신뢰도 향상입니다.
의료기기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기 때문에 산업의 성장과 함께 안전성과 윤리성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협력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회원사들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도 진행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창의적인 노력이야말로 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2025년에도 변함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더욱 높은 성과들을 창출해 내기를 기원합니다.
푸른 뱀의 해, 지혜롭고 섬세한 마음으로 회원사를 지원하겠습니다.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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