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참가…글로벌 기술이전 본격 추진

'PHI-101' 임상 1상, 'PHI-501' 전임상 결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본격 추진
'PHI-101' 유의미한 임상 결과에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관심 집중
"글로벌 협력 기회 모색해 파이프라인 가치 극대화…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조기 상용화 가속화할 것"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1-06 09:20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해 신약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매년 약 6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파트너십과 기술 상업화를 논의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파이프라인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최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PHI-101은 FLT3 단백질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임상 1상 종료 단계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PHI-101의 유의미한 임상 결과는 조기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HI-501은 BRAF, KRAS, NRAS 돌연변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등 난치성 고형암 대상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해당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TAT)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PHI-5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CIO) 및 미국법인 대표는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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