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대-RSCM 병원과 AOI 체결

지난해 7월 MOU 후속조치…학생·의료진 교환, 공동 연구 등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2-04 12:09

(왼쪽 2번째부터)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Agus Rizal A.H. Hamid 교육 담당 교수, Ari Fahrial Syam 학장, 서울대병원 구자현 비뇨의학과장
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가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그 수련병원인 RSCM과 AOI(Agreement on Implementation,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세 기관은 향후 5년간 다양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와 의료 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지난해 7월 MOU(양해각서)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 학술 교류, 원격 학습 및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의료진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의료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신의료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한 바 있다.

이번 AOI 체결은 MOU 후속 조치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첫째, 학생 및 의료진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 간의 학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학 교육과 훈련을 공유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의료 환경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글로벌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비뇨의학 분야에서 최신 의료 기술과 치료법을 개발하고, 양국의 의료 혁신을 선도한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선진 기술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및 RSCM 병원의 지역적 요구를 반영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세 기관은 함께 글로벌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RSCM 병원의 의료진은 상호 연수에 참여해 서로의 의료 시스템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실력을 더욱 강화한다.

이는 세 기관의 의료진에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의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현 비뇨의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와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RSCM 병원 간의 협력 강화를 넘어,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도네시아는 자국의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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