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올 매출 8800억 전망…의약품·헬스케어 고른 성장

證, "매출 8800억·영업이익 968억으로 최대실적 경신"
뷰티·의약품 동반 성장…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4분기 출시
지난해 인수한 위드닉스·리봄화장품 실적 반영 효과도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2-05 11:46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동국제약이 헬스케어 사업 성장세 및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출시 등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 8800억원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증권가에서는 동국제약이 올해 매출 8792~8894억원, 영업이익 909~968억원을 기록하며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인수한 위드닉스와 리봄화장품 등 뷰티사업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데 더해 올해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ETC 부문이 10%대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신제품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LS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헬스케어 부문 화장품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직영몰 및 오프라인 비중을 확대하고, 수익성이 낮은 홈쇼핑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인수한 위드닉스와 리봄화장품의 영업실적 반영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은 10% 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의료기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으나 지난해 10월 '마데카 프라임 리츄얼 화이트 펄' 등 신제품을 출시한 데 더해 올해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한 3041억원을 기록하며, 그 중 뷰티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국제약이 지난 3일 식약처로부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 품목허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약가를 받아서 4분기쯤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동국제약, LS증권 리서치센터

이 밖에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4분기 동국제약이 분기 매출 2032~2053억원, 영업이익 206~21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매출 2068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8045~8065억원, 영업이익 833~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헬스케어 중심으로 고 성장한 결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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