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회장 "자랑스러움·감사 교차…약사 사명감 계속될 것"

대한약사회,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개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2-20 16:21

사진=대한약사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 이사회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를 전하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 새로운 CI 운용,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시행규정 제정 등을 의결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광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 집행부의 마지막 이사회 자리다.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이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와 함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사진=조해진 기자
최 회장은 지난 3년간 ▲약사법 개정을 통한 의료기관 불법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법제화 ▲공공심야약국 지원 법제화 ▲지역보건소장 약사임용 제도화 ▲약사의 약물관리 서비스 제공근거가 포함된 통합돌봄법 제정 ▲맞춤형 건기식 소분 개정 ▲전문약사 제도 확대 운영 ▲약사폭행방지법 등과 같은 약사사회의 오랜 숙원 과제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약사 회원의 직능 활동을 위한 노력을 쉼 없이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체조제 사후 통보 간소화 방식도 입법예고 됐다"면서 "의약품 품절과 수급 불안 문제에 대해 국민의 의약품 이용 불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약국에서의 대체조제 간소화를 통해 업무부담을 줄여 환자에 대한 더 많은 서비스 기회를 더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인 '2024 FAPA 서울총회'에서 FAPA 명의로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촉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도출한 것과 관련해 "우리 약사직능과 대한약사회의 국제적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0대 집행부를 맡아 이룬 여러 성과를 언급한 최 회장은 "우리 집행부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면 자랑스러움과 감사함이 교차한다"며 "이 모든 성과는 이사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시고, 때로는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대한약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이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차고 값진 시간이었다. 비록 오늘이 제40대 집행부의 마지막 이사회지만 우리의 동료애와 약사로서의 사명감은 계속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사진=조해진 기자
이어진 이사회 본 회의는 총원 147명 중 참석 53명, 위임 34명으로 정관 제23조 제2항에 의거 성원됐다.

이사회 안건으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 75억8216만원, 2025년 예산 82억3763만원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휘장 및 로고 타입 규정 전부개정(명칭개정 포함)에 관한 건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 시행규정 제정에 관한 건 ▲회계 간 차입 추인 건 등을 심의했다. 

이어 2025년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에 관한 건 ▲제40대 집행부 부회장 추인 건 ▲2024년 감사보고 ▲총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관한 건 ▲제41대 집행부 임원 선출에 관한 건 ▲2025년 사업계획(안) 심의 건 ▲지부총회 건의사항 접수 건 등의 안건도 심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많은 문의가 이뤄진 안건은 대한약사회 휘장 및 로고 타입 규정 내용과 건강기능식품 안전위생교육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예비비 집행 보고, 2024 FAPA 서울총회 감사결과 보고 등이 이뤄졌고,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한편, 이달 이사회에는 권영희 서울지부장(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이형철 약사공론 사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이모세 환자안전관리본부장,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충남지부장), 강원호 제주지부장, 조영일 전 대구지부장, 조상일 인천지부장, 박춘배 전 광주지부장, 김동균 광주지부장, 박영달 전 경기지부장, 유영필 강원지부장, 고영일 경북지부장, 최종석 경남지부장, 김위학 서울지부장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대한약사회 2025년 제1차 이사회 수상자 명단]

▲ 40년 장기근속 표창패 : 이영금(서울지부 마포구분회 사무국장)
▲ 20년 장기근속 표창패 : 김영미(경기지부 남양주시분회 사무국장), 조은영(경기지부 파주시분회 사무국장), 박경순(전북지부 남원시분회 사무국장)
▲ 우수직원 표창 : 김성은(보험팀), 윤삼영(대외협력팀 부장), 전성필(경기지부 성남시분회 사무국장)
▲ 감사패 : 정성원(동아제약 상무), 조재영(DB손해보험 팀장)
▲ 공로패 : 진윤희(대한약사회 사무국장), 양동환(대한약사회 대리), 신찬용(부산광역시약사회 사무국장)

관련기사보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가장 필요한 노력은 소통과 교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가장 필요한 노력은 소통과 교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소통과 교감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광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수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우리 약사사회 또한 그 변화를 인식하고 이해하며 수용하는 스스로의 노력을 가져야 한다"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는 것은 결코 다음을 기약할 수 없음을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약사로서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노력이 어

제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 8일 공식 출범‥위원장에 김종환

제41대 대한약사회 인수위, 8일 공식 출범‥위원장에 김종환

대한약사회 제41대 집행부 인수위원회가 오는 1월 8일 공식 출범한다. 인수위원회는 권영희 당선인의 뜻에 따라 대한약사회 주요 회무 점검과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위원장에는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우석대 강민구 교수와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창귀 명예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부위원장은 유성호, 간사는 노수진 약사가 맡았으며, 대변인은 김인학, 이윤표 약사가 역할을 수행한다. 인수위원회는 대한약사회의 주요 회무와 정책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5개 분과로 구성해 운영한다. 제1분과는 박근희,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