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2월 3주차(2.17~2.21)에는 삼진제약이 내달 말 최용주 대표 퇴임과 함께 오너 2세 경영 체제 본격화를 예고했다. 특히 이번 오너 2세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없는 순수 오너 경영 체제라는 점에서 기존에 전문경영인과 공동 경영에 나섰던 창업주 방침과 차이가 있다.
한미사이언스에서 경영권 분쟁 이후에도 주요 주주 간 지분율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임씨 형제는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분 처분을 지속하고 있고, 송영숙 회장 특별관계자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23%대 지분율을 확보했다.
삼일제약이 신유석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키로 해, 향후 전문경영인+오너 경영 체제로 복귀할지 주목된다. 안국약품은 이사회를 6인에서 4인으로 줄이고, 사료·미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침을 예고했다.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인 파마리서치가 주요 주주들과 연합하면서 우호 지분을 33%까지 확보했다.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성공시킨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영상 비밀을 이유로 숨겨왔던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3상을 공개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삼진제약, 전문경영인 없는 오너 2세 경영 체제 본격화 예고
-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끝났지만…계속되는 주주 간 거래
- 삼일제약, 신유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키로…2인 대표 체제 되나
- 안국약품, 이사회 6→4인 축소키로…사료·미용 사업 확장 추진
-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지분율 33% 확보…주요주주 연합
- 동아에스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국내 품목허가 신청
-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비밀 임상 공개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277억 공급 계약…누적 1070억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
-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유럽 3상 승인
- 대화제약, 경구용 파클리탁셀 2/3상 결과 확인…허가 신청 예정
- 유유제약, 동물약 제조·판매로 사업 확장 추진
- 한국유니온제약, 상장폐지 심의·의결…4개월째 주식 거래정지
- 대원제약·삼진제약 등 7개사, 현금·현물배당 결정
- 동아에스티, 주식배당 결정
◆ 삼진제약, 전문경영인 없는 오너 2세 경영 체제 본격화 예고
삼진제약은 17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통해 내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자 2명을 신규 선임하는 '이사 선임의 건'을 다룬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에는 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최용주 대표이사 재선임 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최용주 대표는 내달까지만 대표이사를 맡은 후 퇴임하게 된다.
최용주 대표는 1982년부터 올해까지 42년 이상 삼진제약에만 몸담아온 인물로, 2017년 부사장, 2019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창업주 대표이사 2명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장홍순 대표와 함께 전문경영 체제를 이끌었으며, 2022년부터는 장홍순 대표 임기만료에 따라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최용주 대표 퇴임은 삼진제약에 정통한 임원이 떠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본격적인 오너 2세 경영 개시를 암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삼진제약 오너 2세인 최지현 사장, 조규석 사장, 조규형 부사장, 최지선 부사장 등 4명은 현재 사내이사로 상근 중이다.
때문에 최용주 대표 퇴임으로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되면, 사내이사 자격을 갖추고 있는 최지현·조규석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이번 정기주총 이후 대표이사 선임되면, 삼진제약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오너 경영이 재개되는 셈이 된다.
특히 이번 오너 2세 경영은 전문경영인 없이 오롯이 오너 일가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창업주 경영과 차이가 있다.
앞서 창업주인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이성우 사장과 2002년부터 줄곧 오너-전문 공동경영을 이어왔으며, 이성우 사장 퇴임 후에도 장홍순·최용주 사장과 함께 경영을 이끌어왔다.
◆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끝났지만…계속되는 주주 간 거래
한미사이언스는 18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송영숙 회장 특별관계자인 킬링턴 유한회사가 전날인 17일 임종훈 사장으로부터 192만주를 장외매수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주식 수는 지분율로 2.81% 규모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당일 기준으로 킬링턴 유한회사가 보유한 주식 수는 673만주, 지분율은 9.84%가 됐다.
192만주는 1주당 처분단가 3만5000원을 적용해 총 672억원에 거래됐다.
임종훈 사장까지 보유 지분 일부를 넘기게 됨에 따라, 최대주주인 송영숙 회장 측 우호지분은 총 57.2%까지 늘어났다.
또 한미사이언스는 18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이날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킬링턴 유한회사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는 킬링턴 유한회사로부터 회사 주식 100만주를 장외매수하게 된다.
장외매수 거래는 내달 20일에 진행되며, 1주당 3만5000원씩 총 350억원으로 거래된다. 이는 당사자 간 계약에 따른다.
이날 기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지분율은 14.97%이며, 100만주가 추가되면 지분율은 16.43%로 늘어난다.
여기에 추가로 우호 주주인 한양정밀이 보유한 6.95%까지 추가하면 총 23.38%가 된다.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는 거래목적에 대해 '경영권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 삼일제약, 신유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키로…2인 대표 체제 되나
삼일제약은 20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통해 내달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등기임원 4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4명 중 허승범 대표이사 회장과 허준범 사내이사 전무, 김창호 사외이사 등 3명은 재선임이고, 나머지 신유석 사내이사 사장은 신규 선임이다.
신유석 사장은 지난해 9월 김상진 전 각자 대표이사 사장 사임 직후 영입된 인사다.
앞서 삼일제약은 허승범 회장과 김상진 사장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돼오다가, 감상진 전 대표 사임과 함께 허승범 회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허승범 회장은 오너 3세로, 2013년 3월 당시 부사장 시절에 오너 2세인 허강 전 명예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처음 선임됐다. 이후 허강 전 명예회장이 2021년 3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김상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단독 대표를 맡고 있다.
삼일제약이 오너 1인 단독 경영 체제가 된 것은 2013년 3월 이후 11년 6개월 만이다.
이 상황에서 이번 신유석 사장 사내이사 선임은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소다.
신유석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김상진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허승범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신유석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면, 삼일제약은 7개월여만에 다시 오너-전문경영인 2인 경영 체제로 전환되는 셈이 된다.
◆ 안국약품, 이사회 6→4인 축소키로…사료·미용 사업 확장 추진
안국약품은 19일 '주주총회소집결의'를 통해 내달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김선엽·사외이사 강경수 선임의 건을 다룬다고 공시했다.
김선엽 사내이사와 강경수 사외이사 모두 현 등기임원으로, 이번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되면 3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주목할 점은 해당 등기임원 2명만 재선임될 경우 안국약품 이사회 규모가 기존 6인 체제에서 4인 체제로 변경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안국약품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6명이었다.
이 중 원덕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1월 각자 대표이사에서 사임했다. 사내이사 임기는 올해 3월 말까지였다.
안국약품은 원덕권 대표이사를 재선임한다거나, 이를 대신할 새로운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하지 않았다.
손태경 사외이사도 올해 3월 말을 임기로 임기가 종료되지만, 이를 대신할 사외이사 선임 안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다뤄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번 정기주총이 종료되면 안국약품 이사회에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만 남게 된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33.3%에서 25%로 변경된다.
일부 산업 연구에 따르면, 이사회 규모 크기나 사외이사 수 증가는 경영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안국약품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사업목적 2종을 추가해 향후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사료 제조 및 수입업, 판매업 ▲미용기기 제조, 유통, 판매업 등이다.
안국약품은 정관변경 이유에 대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규 사업목적 추가'라고 설명했다.
◆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파마리서치 지분율 33% 확보…주요주주 연합
씨티씨바이오는 18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최대주주 파마리서치가 총 32.94% 지분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보고는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서 체결 ▲특별관계자 추가 등에 따른다.
공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 특별관계자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와 바이오노트가 추가됐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각각 8.7%, 5.92% 등 총 14.62%다.
이들은 2월 12일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파마리서치 지분율은 2023년 10월 30일 기준 18.32%에서 2025년 2월 18일 기준 32.94%로 늘어났다.
◆ 동아에스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국내 품목허가 신청
동아에스티는 20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허가 신청 용량은 12.5, 25, 50, 100, 150, 200mg 등 6개 제제다.
적응증은 '기존 항뇌전증약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이 되지 않는 성인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이다.
회사는 기대효과에서 '뇌전증 환자의 국내 유병률은 2009년 1000명당 3.4명에서 2017년 1000명당 4.8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질환을 감추는 경향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3 가량의 환자가 기존의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약물난치성뇌전증으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요구가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엑스코프리 국내허가 및 발매는 국내 뇌전증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를 취득하고, 이후 보험 약가를 등재해 신속히 국내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엑스코프리정은 SK바이오팜에서 개발한 뇌전증치료제다. 2019년 미국, 2021년 유럽, 2023년 캐나다에서 허가가 승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SK바이오팜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대한 허가 획득, 제품판매, 완제의약품 생산 권리를 이전 받았다. 엑스코프리정의 국내 제조소는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다.
◆ SK바이오사이언스,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비밀 임상 공개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정정을 통해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유보했던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3상을 공개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17일 해당 공시를 통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21가 폐렴구균백신 'GBP410' 3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목적에 따라 총 5개로 나뉜 3상을 추진한다. 이 중 4개 임상이 먼저 승인됐으며, 이 중 3개 임상은 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다만 승인된 나머지 1개 임상은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비공개했다.
이번 정정공시는 앞서 비공개됐던 '임상시험 3'을 공개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3상은 건강한 영유아·소아 580명을 대상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과 20가 폐렴구균 백신의 교차접종(총 4회)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수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평행 비교 임상이다.
20가 백신과 교차접종을 기획한 것은 백신 자체 효과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20가 백신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더 원활히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회사는 임상 기대효과에 대해 '교차접종에 대한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함으로써, 기 허가 폐렴구균 백신에서 GBP410으로의 유연한 접종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277억 공급 계약…누적 1070억
SK바이오팜은 19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현지 법인 자회사 SK Life Science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77억원으로, 최근 연결기준 매출액 3549억원 대비 7.8%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25년 3월 10일까지다.
올해 들어 SK바이오팜이 SK Life Science와 엑스코프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누적 계약금액은 1차 794억원을 더해 총 1070억원이다.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
셀트리온은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 유럽 30개국 최종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월 8일에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판매승인권고는 지난해 12월 12일 획득했다.
유럽에서 스토보클로 보유 적응증은 ▲폐경 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 ▲남성호르몬 차단 요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손실 치료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성 골 손실 치료 등 3개다.
오센벨트 보유 적응증은 ▲뼈와 관련된 진행성 악성 종양이 있는 성인의 골격계 합병증의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 2개다.
회사는 '오리지널 제품이 허가 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최종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 현지 법인을 통해 유럽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유럽 3상 승인
셀트리온은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 3상 임상시험계획(Part1&2)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0월 11일에 신청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해당 3상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75명을 대상으로 CT-P55와 코센틱스의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56주, 무작위배정, 활성대조군, 이중 눈가림, 글로벌 임상이다.
회사는 '본 3상 임상시험을 통해 CT-P55 약물의 오리지널 약물 코센틱스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 결과를 통해 유사성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화제약, 경구용 파클리탁셀 2/3상 결과 확인…허가 신청 예정
대화제약은 18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경구용 파클리탁셀 2/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국내에서 2017년 9월 임상이 승인된 지 7년 5개월 만이다.
해당 2/3상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1차 요법으로서 경구용 파클리탁셀 'DHP107'과 정맥주사용(IV) 파클리탁셀 간 유효성·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국가, 다기관, 공개, 글로벌 임상이다.
대한민국, 중국, 헝가리,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5개국에서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승인됐다. 2상은 국내 12개 기관에서 34명을 대상으로, 3상은 5개국 42개 기관에서 55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1차 지표는 2상에선 객관적 반응률, 3상에선 무진행 생존기간이었다.
임상 결과 경구용 파클리탁셀은 무진행 생존기간에서 IV 파클리탁셀에 비해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 임상적으로 내약성이 있고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회사는 국내와 중국에서 경구용 파클리탁셀 'DHP107' 유방암 추가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중국 추가 적응증 품목허가 신청은 Haihe Biopharma가 맡는다.
◆ 유유제약, 동물약 제조·판매로 사업 확장 추진
유유제약은 19일 '주주총회소집 결의'를 통해 내달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하기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심의·의결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사업목적에 '동물의약품 등(동물의약외품,동물건강기능식품,동물용품)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게 된다.
회사는 '신규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감사로 최광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질병진단센터장을 신규 선임한다.
최광석 교수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학박사(수의예방학)이자, 前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감염병 전문가를 지낸 바 있다.
◆ 한국유니온제약, 상장폐지 심의·의결…4개월째 주식 거래정지
한국유니온제약은 17일 '기타시장안내'를 통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결과 등을 안내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회사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날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됨에 따라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돼왔다. 이후 상장폐지가 의결된 것은 4개월 만이다.
당시 회사와 양태현 당시 공동대표는 백병하 공동대표 회장 등을 194억원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 대원제약·삼진제약 등 7개사, 현금·현물배당 결정
삼진제약은 17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8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3%,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98억원이다.
광동제약은 17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기준일은 2025년 4월 1일, 배당금총액은 39억원이다.
안국약품은 19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44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6.6%,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50억원이다.
유유제약은 19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100원을, 종류주 1주당 12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2.2%, 2.6%,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19억원이다.
대원제약은 20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13%,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64억원이다.
경동제약은 20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8%,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81억원이다.
하나제약은 21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51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4.61%,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88억원이다.
◆ 동아에스티, 주식배당 결정
동아에스티는 19일 '주식배당 결정'을 통해 보통주 1주당 0.02주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2025년 3월 14일, 배당주식 총수는 18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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