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임총 개최…공동 대표이사에 김신규

김신규 사내이사 등 이사 5인 및 상근감사 선임 가결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3-14 11:30

씨티씨바이오 홍천공장. 사진=최인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씨티씨바이오 임시주주총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새롭게 공동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린 김신규 대표는 회사 경영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14일 강원도 홍천에서 씨티씨바이오 제29기 임시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정기주주총회가 4시간 지연, 주주의견 묵살, 일방적인 의결권 축소 등의 소란이 일었던 반면, 이번 주총은 최대주주 파마리서치와 새롭게 2대 주주가 된 SDB인베스트먼트가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은 만큼 순조롭게 마무리된 모습이다.

조창선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씨티씨바이오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주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김신규 ▲사외이사 박현재, 김영덕 ▲기타비상무이사 김원권, 김정훈 등 총 5인의 이사 신규선임과 함께 ▲상근감사 성석훈 신규선임안이 가결됐다. 기존 상근감사 배상호는 28기 정기주주총회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상근감사 선임 부결로 자동 연임 중이었다.
씨티씨바이오 제29기 임시주주총회. 사진=최인환 기자

이날 임시주주총회는 총 주식 2418만1020주 중 의결권을 가진 주식 962만5942주(40.26%)가 출석하며 성립됐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김신규 사내이사가 공동대표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신규 대표이사는 “이제 회사를 둘러싼 소란이 사라진 만큼, 회사에 산재한 현안을 분석하고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지 정해야 할 때”라며 “회사가 크게 인체약과 동물약 등으로 사업이 나눠져 있는 만큼 조창선 대표와 업무영역을 잘 조율해 회사 경영 정상화 및 발전에 힘을 합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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