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IMES 2025서 분과별 진단기기 포트폴리오 소개

산부인과·비뇨기과 등 분과별 특화 제품 전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18 09:08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이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에 참가한다.

삼성은 올해 행사에서 분과별로 세분화된 초음파 진단기기 포트폴리오와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부스를 만들고, 부스 내 집기 및 가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탄소 절감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 제품은 영상 품질이 개선된 RS85 업데이트 버전과 V8 등 대표 제품군 5종이다.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헤라 Z20(HERA Z20)의 경우, 전용 라운지 운영을 통해 영상 및 실물 기반 상세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의료진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삼성은 산부인과에 이어 비뇨기과에서도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근 비뇨기 생검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감염 우려를 낮춰주는 BCL 프로브를 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기존 자사 동일 기능 제품 대비 약 63% 작아진 헤드 사이즈로 검진 시 환자의 통증을 경감해주는 전립선 전용 프로브 미니ER7(miniER7)과 함께 비뇨기과 타깃으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분에서는 지난해 말 신규 런칭한 바닥고정형 엑스레이 GF85를 3D 영상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가로 460mm, 세로 1321mm 크기의 대면적 디텍터인 '롱 렝스 디텍터(Long Length Detector, 이하 LLD)'도 함께 전시한다. LLD는 넓은 신체 부위도 단 한번에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엑스레이 부품이다. 

길거나 넓은 부위 영상 촬영 시, 여러 번 촬영 후 이어 붙이던 기존 방식에 비해 이미지 왜곡 없이 더욱 정확한 결과물을 보다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삼성 의료기기는 올해도 분과별 특화 신제품 추가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메스(KIMES 2025)는 의료기기 분야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총 1450여개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 정보 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3만70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