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5' 개막…첫날 오전부터 참관객 '인산인해'

국내외 1450여개 제조사 참가 3만7000여점 전시 
오전 10시부터 참관객 전시장 입장 위해 100M 대기줄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20 11:37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키메스 2025는 국내·외 14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한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 정보 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7000여점을 선보인다. 

키메스 전시장은 카테고리에 따라 A홀(1층)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홀(1층)과 E홀(3층), 로비(1,3층)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C홀(3층)은 '검사, 진단기기 및 의료 정보시스템관', D홀(3층)은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된다.

또 올해 처음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소개되는 '인스파이어 특별관(INSPIRE Digital Health by KIMES)'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및 의료벤처들의 미래 의료기술을 경연하고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처럼 풍성한 볼거리 덕에 키메스 전시장은 이날 아침부터 전시 참가자와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공식 전시시간(10시)이 지난 30분 후에도 전시장 발권을 기다리는 대기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

특히 예년엔 첫날 오전부터 바로 입장 가능했던 3층 E홀은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전시장 안에 입장하려는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참관객들은 10시 반이 넘었지만, 100M 가량 줄을 서며 입장 순서를 기다렸다.      
의료기관 재직자라 밝힌 한 참관객은 "매년 키메스에 참관했지만 올해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주최 측이 QR코드를 통해 빠른 입장을 돕고 있지만, 전시장에 입장하는 데만도 30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다른 참관객도 "행사 사전등록을 했지만 현장등록에서부터 이렇게 줄이 길 줄은 몰랐다"며 "국내 의료산업이 커짐에 따라 (KIMES가) 명실상부한 국제 전시행사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가한 의료기기 업계도 이날 오전부터 붐비는 참관객 덕분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의료기기 회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헬스케어 서비스나 향후 출시할 가정용 제품 등을 전시했다"면서 "최근 KIMES가 일반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대형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등 정·관계·의료계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KIMES 2025 개막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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