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존림, 연봉 79억 '최다'‥삼진 최승주-조의환, 퇴직금 217억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43.7억, 삼바 김태한 고문 33억, 엑세스 최영호 대표 28.8억 順
토종기업 중 종근당 이장한 회장 19억‥유나이티드 강덕영 대표, GC 허일섭 회장 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3-21 05:59

상장 제약·바이오-의료기기-진단 기업, 5억 이상 개인별 보수현황 집계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문경영인 존림 대표가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의료기기-진단 분야 기업 경영·임원진 중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이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고문, 23년도 최다 연봉을 받았던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 순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2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삼바 존림 대표가 63억원 규모의 성과연계인센티브 등과 급여 13.8억원을 포함해 총 79억원을 받았다. 이어 셀트리온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성과급 24억을 포함해 4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고문이 성과급 25억을 포함해 33억원을 받았다. 

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 28.8억,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가 22억원을 받았는데 이 중 10억여원은 임원 퇴직금 DC형 전환에 따른 중도 정산을 위해 퇴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실제 급여는 11.9억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민호성 부사장 21억,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 20.8억,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아들 서진석 대표 20.7억과 셀트리온제약에서 이사회 공동의장 직함으로 6.6억원을 받았으며, 셀트리온 김형기 부회장 20.7억, 한국콜마 윤상현 부회장 20억 순이다. 

이어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이 19억원 규모로 토종 제약기업 중 가장 높았으며, 사업회사인 종근당에서는 6억원을 받았다. 한국콜마에서 20억원을 받은 HK이노엔 윤상현 부회장이 17.5억, SK바이오팜 조정우 미래성장 담당 17억, 씨젠 천종윤 대표 15.4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14.4억, GC그룹 허일섭 회장은 GC녹십자에서 14억과 녹십자홀딩스에서 10.5억원을 받았다.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 12.7억원, GC녹십자 허은철 사장 12.7억,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 12.3억, 엑세스바이오 한의상 사내이사 12.3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창업주의 아들인 강원호 대표 12.3억,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11.5억, 녹십자홀딩스 허용준 대표 11.2억,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한미약품 11.1억과 한미사이언스 10.8억 등 20억 이상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10.9억,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임종윤 사장 10.9억원과 5.2억, 파미셀 김현수 대표 10.4억,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부회장이 10억원과 한미약품에서 6억원,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 9.8억, JW그룹 이경하 회장이 사업회사 JW중외제약에서 9.6억, 지주회사 JW홀딩스에서 9.5억 등 양사에서 9억원대 연봉을 보였다.

광동제약 최성원 회장 9.6억, 일성아이에스 윤석근 회장 9.6억, 최근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보령 장두현 전 대표 9.4억, 환인제약 이광식 회장 9.3억,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 글로벌 대표 9.2억, 명문제약 우석민 회장 9.1억, 대한뉴팜 이완진 회장 8.9억,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8.6억, 일동홀딩스 윤원영 회장 8.5억, 한독 김영진 회장 8.2억,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 8.2억,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8.1억, 현대약품 이한구 회장 8억 순이다.

일동홀딩스 박대창 대표 7.9억,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 7.8억, 고려의대 출신의 유한양행 김열홍 부사장 7.8억, 폴라리스AI파마 조성우 회장 7.6억, 이번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 직을 마무리하는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 7.3억,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 7.1억, 종근당 김영주 대표 7.1억, 조아제약 조성환 대표 7억,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7억, 하나제약 조경일 명예회장 7억을 받았다.

녹십자홀딩스 박용태 부회장 6.8억, 씨젠 김준범 부사장 6.5억,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6.5억, 삼진제약 조규석 사장 6.4억, 삼진제약 최지현 사장 6.3억,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이 각각 6.3억과 5.2억원을,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투자부문장 6.3억, 메디톡스 Kim Kenneth Tae 상무 6.1억, 보령 김성진 전무 6억원을 받았다.

메디톡스 박동인 이사 5.9억,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5.8억, 알리코제약 이항구 부회장 5.8억, 부광약품 이우현 회장 5.7억,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 5.7억,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5.6억, 엑세스바이오 최보경 부사장 5.6억, 티디에스팜 김철준 대표 5.5억,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 5.4억, SK바이오팜 황선관 신약연구부문장 5.4억,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의장 5.4억, 보령 김정균 대표 5.3억,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사업회사 휴온스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에서 각각 5.3억원씩 10.6억원 가량을 받았다.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국제약품 김정훈 영업부장 5.2억원을 받았다. 특히 국제약품 김 부장은 지난해 개인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하면서 영업 인센티브 지급기준에 따라 4.4억여원을 받으면서 5억원의 연봉을 받아갔다.

이어 보령 임동주 본부장, 씨젠 최진수 사장, 보령 이호 본부장,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 녹십자홀딩스 허진성 담당 등이 5.1억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부터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가는 삼진제약은 지난해 공동 창업주 최승주-조의환 회장이 53년 재임기간을 끝으로 경영 퇴진을 알렸고, 특히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창업주들의 보수 규모가 퇴직금 217억원을 포함해 각각 221억원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주력 에스텍파마를 ㈜폴라리스오피스에 넘기고 떠난 폴라리스AI파마 김재철 전 부회장이 퇴직금 32.9억 등 43.5억원을 받았으며, 삼성제약 김상재 회장은 대표이사 등 이사직을 내려 놓으면서 위로금 등을 포함해 37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 김동중 부사장과 노균 부사장이 퇴지금을 포함해 각각 28.1억과 21.8억원을 받았다.

또한 유한양행 이영래 부사장 18.5억, 지씨셀  박제임스종은 대표 15.9억, 폴라리스AI파마 이종범 부사장 11.5억, 유한양행 김예종 이사대우부장 10.9억, SK바이오사이언스 Sally Choe 개발본부장 10억, 유한양행 김성철 부장 9.3억, 이학주 상무 8.4억, SK바이오사이언스 송기석 CEO 보좌 8.4억, 이동수 임원 퇴직금 포함 6.4억원을 받았다.

그외 셀트리온 윤사룡 부장은 스톡옵션 행사 이익 23.3억원을 포함해 25억2,100만원을 지난해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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