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WVC서 국내 백신 산업 우수성 알린다

21일 워싱턴서 한국 백신 워크샵 개최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4-17 10:54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국제보건연구기술기금(대표 김한이)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컨퍼런스인 '세계백신회의(World Vaccine Congress Washington, 이하 WVC)'에서 우리 정부의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국내 백신 기업을 홍보하는 장을 마련한다.

WVC는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의 국제기구, 미국 식품의약국(FDA), ARPA-H 등 정부 기관 및 학계 전문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화이자(Pfizer)와 같은 글로벌 백신 제조기업들이 참가하여 기초 연구부터 상업적 제조까지 백신 공급의 전체 가치 사슬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다.

매년 상반기에는 미국,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연 2회 개최되며, 올 상반기에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보산진은 지난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 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백신 기업들의 글로벌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WVC 참가를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반영해 WVC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 백신 워크샵'을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백신 워크샵' 1부 세션에서는 '백신 산업 지원을 위한 한국 정부 및 산업계의 노력'을 주제로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보건 안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제조 인력양성 프로그램(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지원재단)과 보건위기 대응(K-미래헬스추진단) 및 중저소득국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 연구지원 프로그램(국제보건연구기술기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백신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한국형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K-NIBRT) ▲LG화학 ▲레모넥스 ▲쿼드메디슨 등 국내 백신 기업·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인프라, 그리고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저소득국가의 백신 연구 및 제조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는 2부에서는 ▲국제백신연구소(IVI) ▲태국백신연구소(NVI)의 발표를 통해 중저소득국가와 한국의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2부 발표 연사들과 함께 ▲바이오파르마(Bio-Farma, 인도네시아) ▲바이오백(Biovac, 남아프리카공화국) ▲힐레만 연구소(Hileman laboratory, 싱가포르) ▲유바이오로직스가 참여해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다양한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미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보산진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 단장은 "그 동안 보산진은 국내 백신 기업의 성장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WVC과 같은 공식적인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한국 백신 워크샵'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국제 보건사회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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