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사회, 초도이사회 개최…약사 현안 관련 토의 활발

상임이사 인준 등 안건 심의 원안대로 가결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19 19:17

사진=조해진 기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가 19일 서울시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2025 강남구약사회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김형지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진지 3개월이다. 비대면 진료, 의약품 품절, 한약사 문제, 건기식 사태 등 현안이 쌓여가고 있다"며 "상급기관에서 약사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강남구약사회도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선배 이사와 자문위원들이 강남구약사회의 기초를 다져줬다. 상임이사들이 이후 작업을 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결실을 안겨줄 수 있도록 여기 이사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회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김형지 강남구약사회장. 사진=조해진 기자
이번 초도이사회는 재적 이사 50명 중 참석 32명, 위임 6명, 총 37명으로 성원됐다. 

이사회 안건으로는 ▲상임이사 인준 ▲2025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이사보선 ▲기타토의 등을 심의했다.

강남구약사회는 정관 제10조3에 의거해 이준경 총무위원장, 김정은 학술위원장, 김원섭 약국위원장, 오정윤 윤리위원장, 윤지영 여약사위원장, 최태진 보험정보위원장, 박희정 한약위원장, 노지혜 병원약사위원장, 이희주 문화홍보위원장, 민규태 청년약사위원장, 김준혁 건기식위원장, 김보경 약료위원장 등 각 위원회 상임이사(위원장)를 인준하고, 인준된 각 위원장들은 위원회들의 방향성 및 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강남구약사회 상임이사들이 이사회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해진 기자
다른 안건들 역시 원안대로 가결되고, 기타 토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사들은 약국 현장의 다양한 현안들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으로는 ▲상급회가 생각하는 비대면진료의 방향성 제시 ▲강남구 약국 플랫폼 기업 전수조사 진행 및 상급회의 플랫폼 기업 관련 지침 명확화 건의 ▲약국 백신 접종 활성화 제안 ▲약국 내 진단시약 확대 건의 ▲약국-도매 금융비용 문제 ▲PPDS 통계 결과 확인 ▲약학대학 실습생 오투약 관련 사고 대응 방안 ▲마약퇴치본부 성금 관련 문의 ▲도매업체들의 의약품 배.송 시 일반 택배사 이용 및 약국 밖 배송 문제 등이 건의됐다. 
사진=조해진 기자
이에 대해 김형지 회장은 "최근 정치에서 비대면진료 합법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 대한약사회나 서울시약사회에서 최후의 보루를 지켜낼 수 있도록 강남구약사회도 건의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비용의 경우 품절약 빌미로 직거래를 요구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거래약정서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서울시약사회 법률자문위원에게 거래약정서를 법적 문구에 맞게 받았다"면서 "현안단톡방에 올려서 이를 참고로 다른 도매나 제약사와 거래 시 기준약정서로 보시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는 것이 좋겠다. 거래 약정서를 작성할 때 정확한 요구사항을 약국들이 요구를 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이또한 상급기관에 안건으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백신 투여, 진단시약 약국 내 확대안, 학생 오투약 대응방안 관련 문제, 의약품 배송 분실 우려 등 토의 시간에 건의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상급회에 건의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조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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