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파라과이 종합병원서 레보아이 활용 첫 수술 성공

사나토리오 산타 바바라 병원, 로봇수술 본격 개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24 09:24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최근 파라과이 아순시온 종합병원인 '사나토리오 산타 바바라 병원(Sanatorio Santa Barbara Hospital)'에서 자사의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를 이용한 첫 번째 로봇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첫 수술은 비뇨의학과 전문의 닥터 페르시오 프랑코(Dr. Percio Franco)에 의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adical Prostatectomy)로 진행됐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환자 또한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보아이 첫 수술 이후 병원 내에서는 일주일 만에 총 7건의 수술이 연이어 진행되었으며, 비뇨의학과뿐만 아니라 외과 영역까지 수술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병원 내부의 임상 적용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을 시사하며, 향후 레보아이의 활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라과이는 현재 로봇수술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부담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최신 의료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레보아이와 같은 합리적인 수술로봇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남미 대륙에서 레보아이의 첫 수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라과이 사례가 인근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주변 국가로의 확산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돼 의사 입장에서 편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절개를 최소화해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산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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