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3주기 참여기업 모집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24 10:24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방형실험실 3주기 운영사업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2019년, 2022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해당 사업에 3번째로 지정됐으며, 이는 병원과 기업 간의 협력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구로병원은 전국 5개 개방형 실험실 사업단 중 가장 많은 29개 지원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 첨단 장비, 입주·네트워크 공간 등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3주기 운영에서 구로병원은 기업–연구소–대학–병원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허브(K-Lab Central)'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학제 공동연구, 정밀의료기기·면역·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기술 실증, 병원 실증 플랫폼 연계, 글로벌 기술사업화지원센터(GMSC)와의 협력을 통한 전시·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도울 예정이다.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사업은 병원과 기업이 함께 보건의료분야의 혁신을 실현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3주기 사업에서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병원의 연구 인프라와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부분을 촘촘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기업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 분야 창업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 또는 창업 예정 기업이다. 1차 지원 기간은 2025년 말까지이며,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202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12일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 구로병원 홈페이지 또는 안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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