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Q 매출 3284억·영업익 204억…자회사 성장 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매출 7.7%·영업이익 30.9% 증가…자회사 고른 성장
동아제약 일반의약품 부문 29.4% 급증…공장 원가 부담으로 이익 감소
용마로지스·에스티젠바이오 수익성 대폭 개선…CMO 사업 성장 본격화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4-29 11:30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자회사들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84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30.9%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회사들의 매출 확장과 수익성 개선이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급증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지만, 공장 노후설비 교체로 인한 일회성 원가 및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박카스 매출이 546억원으로 소폭 감소(-3.1%)한 반면, 일반의약품 부문은 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생활건강 부문은 503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화장품 산업군 물류 증가에 힘입어 매출 100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108.0% 늘어난 수치다. 물류 운용 효율화가 원가율 개선으로 이어지며 이익 증가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의약품 CMO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매출 발생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556.1% 성장했다. 생산 안정화 및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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