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 개선 필요…"최소 3년 이상"

이경호 제약협회장, 정 장관에 건의…퇴방약 별도 입찰도 거론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8-11-20 10:22

제약협회는 정진엽 장관과 회동에서 실거래가 약가인하 주기 개선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제약단체장들과 회동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등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경호 회장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 주기 개선 등 약가 관련 건의를 정 장관에게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는 매년 진행되고 있지만 이 회장은 업계 환경 등을 감안해 개선이 필요하며, 최소한 3년 이상 기간을 요청했다.
 
또 현재 적지 않은 약가 사후관리 제도가 있는 상황에서 통합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정 장관에게 전달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 관건은 약가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다국적제약사들도 복지부에 요청했던 신약의 가치 반영과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 등도 이 회장이 정 장관에 요청했던 사항들이다.     
 
 
▲이경호 회장()이 회동 종료 후 기자들에게 분위기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조순태 협회 이사장
 
또한 퇴장방지의약품의 경우 기존 의약품 입찰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별도 입찰이 필요하다는 점 등도 이 회장이 복지부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이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표명한 소통의 자리가 됐다"라며 "참석자들 모두 긍정적으로 면담에 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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