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4차산업혁명 첫 방문지 길병원 왜?

길병원 인공지능 암센터 방문..4차 산업기본법에 '왓슨' 담길듯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7-02-17 18:19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길병원에서 활용 중인 인공지능 '왓슨'과 관련된 법·제도가 마련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4차 산업혁명 현장 방문' 첫 일정으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기반 정밀 협진진료를 시행 중인 길병원 인공지능암센터를 찾았다.
 
현장 방문은 인공지능이 접목된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현장의 실사용자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4차산업혁명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강구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실제 국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나라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4차 산업기반 마련을 위한 법안(일명 4차 산업혁명 기본법)'을 비롯해 관련 법·제도 마련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날 정 의장은 환자와 의사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reatment) 일일 팀장으로 협진 진료 시연을 주재하고, 인공기능기반 진료시스템 왓슨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정 의장은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정밀의료의 국내 전략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관련부처의 대응보고를 청취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국회가 법, 제도를 잘 마련하여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세대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정 의장은 제조업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체험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늘 현장방문에는 박남춘 의원, 이원욱 의원,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성표 국회의장정책수석, 권기원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길여 길병원 이사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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