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계 리드하는 서울시간호사회, "정책 고리될 것"

박인숙 회장, 조직 문화 개선 앞장‥회원전용 핫 라인과 24시간 상담인력 배치

조운 기자 (good****@medi****.com)2018-03-14 06:01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간호사 정책결정과정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이하 서울시간호사회)는 지난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간호사회 제71회 정기총회(제43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박인숙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선임정책관을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신임회장은 "간호현장에서는 어두운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다"며, "간호계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간호사의 권익 향상과 정책개선을 위해 제도적인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할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간호사회는 대한민국의 보건의료행정에서 가장 큰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에서 먼저 간호사 관련 제도와 정책을 변화시키는데 선두에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인숙 회장은 "보건의료인력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간호사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열외된 경우가 많았다"며, "37년간의 현장경험과 서울시간호사회와의 14년 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결정 과정에서 주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리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인숙 회장은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의 현장 근무 경력과, 병원간호사회, 서울시간호사회 등에서 정책연구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서울시간호사회, 구간호사회, 서울시병원간호사회에서 활동을 지속 했으며, 복지부 평가인증원 평가위원으로 7년간 활동한 경력도 있다.

또 현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선임정책관으로 누구보다 상근직처럼 올인하여 서울시간호사회를 위해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인숙 회장은 무엇보다 간호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회원 전용 핫 라인을 개설하고 24시간 상담인력 배치해 전문가와 연결하는 제도, 나아가 관련 제도 및 시스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약은 최근 이대목동병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와 관련된 암울한 사건 사고 때문이었다.

따라서 고강도 노동과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시 어린이집 사업을 전체로 확대하는 등의 노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현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 확대에 앞서, 간호인력 기준을 다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행 종합병원에서 인력 기준 1: 12 종합병원 1:16은 환자 안전 위협하고, 간호사 취업 기피 요인으로 작용한다. 상급종병 1:5 기준은 상급종병 쏠림 현상으로 될 것 정책연구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앙회 선거제도 개선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서울시간호사회는 간호협회 회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지난 간호협회 정기총회에 이사 전원 불참한 이력이 있다.

박 회장은 "중앙회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회와 선거규정을 위해 의사소통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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