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 개량신약 풍년… "애드파마 복합제 출시 전망"

다양한 조합 개발… 외형 성장 및 마진율 개선 도모

송연주 기자 (brecht36@medipana.com)2019-02-19 12:01

복합제 '로수바미브', '듀오웰'로 재미를 본 유한양행이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로 외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고지혈 복합제(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로수바미브'는 전년 보다 46.9% 오른 지난해 311억원, 고혈압·고지혈 복합제(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듀오웰'은 2.5% 오른 17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에는 고혈압·고지혈 복합제(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 복합제 '로수암핀'을 추가 출시한 데 이어, 듀오웰과 암로디핀을 더한 고혈압·고지혈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도 허가받았다.
 
올 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의 서방형 제제(YHD1119)를 허가받으며 다양한 개량신약군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개량신약이 출시 및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한양행은 트윈스타(텔미르사르탄+암로디핀)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고혈압약 YH22162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또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제 YH26153의 경우 임상 1상을, 고지혈 항혈전 치료제 YH26136은 전임상,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YHP1713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개량신약 전문기업 애드파마는 다양한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어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드파마는 현재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AD-101,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인 AD-201 등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본태성 고혈압 동반 환자 대상으로 AD-2011과 AD-2012 병용 투여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앞서 1월에는 건강한 성인 지원자 대상으로 AD-2071 및 AD-2072의 병용투여와 AD-207 복합제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내약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개량신약 로수바미브의 성공과 개량신약 개발업체인 애드파마의 인수가 개량신약 제품의 확대로 이어지면서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3개가 더 추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말 애드파마 개발 개량신약이 3~4개 더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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