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지난해 수익성 호조‥관리종목 지정 해제 기대

연결기준 매출 4,861억원 달성해 사상 최대…영업-순이익 각각 167억과 207억 기록 `흑자전환`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9-02-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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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공동대표 이영욱∙최종성)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에서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호전됐다.

 

차바이오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성장한 4,861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기에 67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16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 역시 전기에 459억원의 순손실에서 지난해 207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Medical Center)의 Q.A.F(Quality Assurance Fee Program: 정부보험 환자들에 대한 추가매출)가 크게 증가하고, 국내ž외 종속회사들의 고유 사업영역에서 실적이 고르게 향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8년 관리종목 지정 이후 지속해 온 자구노력 이행 결과와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사업 수주 등 프로젝트성 매출이 반영되면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이영욱 대표이사는 "내부 결산 결과에 따른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프로젝트 진행 및 유동성 등 사업의 펀더멘털과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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