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통 의혹 메디톡스 생산 책임자 구속 기소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0-03-17 13:59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생산 책임자인 메디톡스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최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따라 메디톡스 간부 A씨를 구속 기속했다.
 
앞서 청주지법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공익제보자를 통해 메디톡신 제조 및 품질 자료 조적 혐의 등의 신고가 이뤄지며 식약처를 비롯해 검찰 조사까지 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권익위원회 공익신고 내용에 따르면 신고자는 메디톡스가 허가받지 않은 실험용 원액으로 제품을 생산했거나 불량제품 제조번호를 정상제품 제조번호로 둔갑시켰다는 내용 등과 함께 오창1공장의 구조적 문제 등을 제기했다.
 
메디톡스가 제품 허가기준에 맞지 않는 메디톡신 역가를 국가 출하승인을 받기 위해 임의로 조작했다는 등의 내용으로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2월 메디톡스 청주 공장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전·현직 임직원을 불러 조사해왔다.
 
A씨는 메디톡신 생산 책임자로 의혹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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