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시 책갈피] 1월 둘째주(10~14일) 대웅제약·SK바사 外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01-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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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둘째 주 기간에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SGLT-2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 3상 2건 결과를 공개하면서 허가 신청 계획을 발표했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삼진제약은 지분 8%가 하나제약 오너일가 손에 넘어가면서 경영권 다툼 가능성을 놓고 긴장감이 더해졌다.


◆ 대웅제약, 제2형 당뇨 신약 ‘DWP16001’ 3상 2건 결과 공개


대웅제약은 14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 2건을 통해 DWP16001 관련 3상 2건 결과를 공개했다.


DWP16001은 단독요법 3상에서 1차 주요평가변수인 ‘투약 후 24주 시점 당화혈색소 변화량’에 대해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이 입증됐다. DWP16001+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서도 대조군 대비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3상 2건을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 DWP16001 단일제와 복합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허가 승인과 출시는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WP16001은 SGLT-2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허가 시 이 계열 첫 국산 신약이 된다.


한편, 대웅제약은 2001년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 2021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등 국산 신약 2개 품목을 확보하고 있다. DWP16001이 허가되면 대웅제약으로선 3번째 국산 신약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 시린지(후보물질명 NVX-CoV237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음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5일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노바백스와 올해 1년간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최소 915억원 규모만큼 구매하는 내용이 담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원액에 대해선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모두 백신 완제품으로 제조해 팔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한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5번째로 허가됐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초부터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율 8% 확보


삼진제약은 하나제약 외 5인 지분율이 8.09%로 지난해 10월 6.52% 대비 1.57%p(포인트)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하나제약 오너家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삼진제약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대체로 삼진제약 주가가 2만5,000원 이하일 때 주식을 매수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공동경영 체계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최대주주 조의환 회장 지분율은 12.85%, 공동경영자 최승주 회장 지분율은 9.9%다. 삼진제약 자사주 비율은 11.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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