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씨티씨바이오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출시 예고

오는 3분기 허가 신청해 연내 출시 목표…동구바이오, 유통·판매 담당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04-20 16:29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실데나필’ 복합제다.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3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양사는 오는 3분기 품목허가를 신청해 연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이 출시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상급종합병원부터 개원의까지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통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남성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를 동반하고, 조루 환자의 57%는 발기부전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루+발기부전 복합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다면 연관성 있는 서로 다른 두 비뇨기 질환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당사는 1970년대 국내 최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쎄닐톤’을 출시한 이후, ‘유로파서방정’, ‘탐스로신’ 등 비뇨기 대표품목으로 사업을 확대했다”며 “최근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리필 성분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비뇨기 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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