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개 파이프라인 업데이트된 'K-SPACE' 플랫폼 가동 돌입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개최…원희목 회장, 기조발표서 플랫폼 소개
콜라보레이션 위한 실시간 정보 제공 플랫폼…"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요한 역할 할 것"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2-05 14:06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온라인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을 검색하고, 필요에 따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K-SPACE 플랫폼'의 가동을 시작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를 개최하고, 제약바이오 기술 플랫폼인 K-SPACE 플랫폼의 가동을 선포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협회 원희목 회장은 협회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판을 마련하면 여기에 기업이 참여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폐쇄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협회가 나서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것.

원 회장은 "신약개발을 위한 K-SPACE 플랫폼을 만들어서 오늘부터 시행하게 된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검증 완료된 1200개의 파이프라인을 플랫폼에 업로드했다. 플랫폼에 들어오면 이를 검색할 수 있고 관심이 있으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SPACE 플랫폼 개설이 오픈이노베이션 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내 파이프라인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글로벌 기업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결국은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 이 자리를 통해 함께 간다는 것"이라면서 "서로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좋은 기술을 찾아 콜라보레이션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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